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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더나 "변이 바이러스 대응 백신 임상 시험 곧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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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백신 개량한 형태
이르면 3분기에 사용 승인 신청할 듯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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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수환 기자] 코로나19 백신 개발회사 모더나가 변이 바이러스에 대응할 수 있는 개량된 백신의 임상 시험을 곧 실시할 예정이다.


24일(현지시간) 모더나는 남아프리카공화국발 변이 등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에 대응할 수 있는 개량된 백신의 임상 시험을 곧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스테판 방셀 모더나 CEO는 "이 백신의 1상 임상 시험을 위해 국립보건원(NIH)에 백신 샘플을 전달했다"며 "자체 개발한 백신 플랫폼을 통해 변이 바이러스에 대응할 수 있는 백신 개발을 신속하게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모더나가 이번에 새로 임상 시험을 시작할 백신은 남아공발 변이에 더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기존의 코로나19 백신을 개량한 것"이라며 "임상 시험이 성공적으로 진행된다면 남아공발 변이 바이러스에 대응할 수 있는 첫 백신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 밖에도 모더나는 변이 바이러스에 대응하기 위해 기존 백신과 개량된 백신을 혼합하거나 기존 백신의 접종 분량을 늘리는 등의 방식도 연구 중이라고 덧붙였다.


모더나는 임상 시험 결과에 따라 이르면 3분기 내 미 식품의약국(FDA)에 사용 승인을 신청할 예정이다. 앞서 FDA는 지난 22일 변이 바이러스용 백신의 사용 승인을 위한 심사를 신속하게 진행할 것이라 밝힌 바 있다.

또 모더나 측은 기존 백신과 관련, 올해 안으로 10억 회분을 공급하고 내년까지 최소 14억 회분을 전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화이자와 얀센 등 타 제약회사들도 기존 백신을 개량하는 방식을 통해 변이 바이러스에 대응하기 위한 백신 개발을 진행 중이다.


WSJ는 "코로나19 사태를 종식하기 위해서는 변이 바이러스에 대비하기 위한 백신 개발이 중요하다"며 "얼마나 신속하게 새로운 백신이 나올 수 있는지가 코로나19 사태를 종식하는 데 관건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김수환 기자 ksh205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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