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전화기가 없어요"…'18세 취준생' 스티브 잡스의 '2억짜리' 이력서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스티브잡스 23살 당시 모습. (사진=유튜브 동영상 캡쳐)

스티브잡스 23살 당시 모습. (사진=유튜브 동영상 캡쳐)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나한아 기자] 스티브 잡스의 손글씨가 담긴 종이 이력서 한 장이 경매 시장에서 화제가 됐다.


지난 17일 (현지시각) 미국 경영전문매체 엔트레프레너 등 외신에 따르면 애플사의 창업자 스티브 잡스가 작성한 자필 이력서가 경매에 나왔다.

해당 이력서는 스티브 잡스가 18살이었던 1973년에 작성됐으며 오리건주 리드 대학을 경제적인 이유로 중퇴했을 즈음으로, 당시 그는 청강으로 수업을 엿듣고 친구 집 바닥에서 잠을 자는 등 힘든 시기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경매 시장을 뜨겁게 달군 '2억짜리' 스티브 잡스 이력서. 사진 = 'Charterfields' 홈페이지

경매 시장을 뜨겁게 달군 '2억짜리' 스티브 잡스 이력서. 사진 = 'Charterfields' 홈페이지

원본보기 아이콘

생계의 어려움 속에서 취업 이력서를 작성한 스티브 잡스는 '기술'에 관한 항목에서 "컴퓨터와 산출에 능하다"라고 체크했고, '특기' 칸에는 "전자 기술과 디지털 설계를 잘한다"라고 썼다.


또 전화번호를 적는 칸에 "전화기가 없다"라고 적었으며 "운전면허가 있다"라고 적어 놓고는 "직접 운전하는 게 가능하긴 하지만 그럴 것 같지는 않다"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그가 어떤 회사의 어떤 직책을 얻기 위해 해당 이력서를 썼는지, 결국 취업했는지에 관해서는 밝혀진 사실이 없다.


다만 스티브 잡스는 1974년 '아타리'에 기술자로 입사해 이후 애플의 공동 창립자가 될 스티브 워즈니악을 만난 것으로 전해졌다.


온라인 경매 사이트 차터필즈 측은 "지난 2018년 17만 5천 달러(약 2억 원)에 판매됐던 스티브 잡스의 이력서가 다시 경매 시장에 올라왔다"라며 이번 경매는 다음 달 24일에 마무리된다고 전했다.




나한아 인턴기자 skgksdk9115@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슈 PICK

  • [포토] 오동운 후보 인사청문회... 수사·증여 논란 등 쟁점 오늘 오동운 공수처장 후보 인사청문회…'아빠·남편 찬스' '변호전력' 공격받을 듯 우원식, 22대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 당선…추미애 탈락 이변

    #국내이슈

  • 골반 붙은 채 태어난 샴쌍둥이…"3년 만에 앉고 조금씩 설 수도" "학대와 성희롱 있었다"…왕관반납 미인대회 우승자 어머니 폭로 "1000엔 짜리 라멘 누가 먹겠냐"…'사중고' 버티는 일본 라멘집

    #해외이슈

  • '시스루 옷 입고 공식석상' 김주애 패션…"北여성들 충격받을 것" 이창수 신임 서울중앙지검장, 김 여사 수사 "법과 원칙 따라 제대로 진행" 햄버거에 비닐장갑…프랜차이즈 업체, 증거 회수한 뒤 ‘모르쇠’

    #포토PICK

  • 車수출, 절반이 미국행인데…韓 적자탈출 타깃될까 [르포]AWS 손잡은 현대차, 자율주행 시뮬레이션도 클라우드로 "역대 가장 강한 S클래스"…AMG S63E 퍼포먼스 국내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한-캄보디아 정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 "결혼 생활 파탄이 났다" [뉴스속 용어]머스크, 엑스 검열에 대해 '체리 피킹'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