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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크리뷰]신규택지 25만호 2분기까지 발표…소득격차 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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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릉골프장 부지' 올해 하반기 공공주택지구 지정 추진
파·달걀·닭고기값 급등…생산자물가 석달째 증가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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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장세희 기자]정부가 2·4 대책 중 약 25만 가구에 달하는 신규 공공 택지에 대해 2분기까지 후보지를 선정할 방침이다. 2025년까지 주택을 공급해 집값 안정을 꾀하겠다는 것이다. 코로나 19 장기화에 따른 소득격차는 더욱 심화되는 양상이다.


◆신규택지 25만호, 2분기까지 발표=정부가 신규 공공 택지를 늦어도 2분기까지 후보지를 선정할 계획이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부동산 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앞으로 2·4 공급 대책의 집행 속도를 높이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며 "시장 혼란 방지를 위해 구획 획정 등 세부 사항을 철저히 준비하면서 1분기를 시작으로 2분기까지 신속히 후보지 발표를 완료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관련 법안을 3월에 처리하고, 6월 시행에 들어갈 계획이다. 정부는 공공 주택 특별법·도시정비법·소규모정비법·도시재생법 등의 개정을 의원 입법으로 추진한다. 아울러 태릉골프장 부지는 올해 하반기 공공 주택 지구 지정을 추진한다.

◆소득계층 양극화 심화…5분위배율 전년비 올라=코로나19 3차 확산이 시작된 지난해 4분기에 상·하위 소득계층 간 양극화가 더욱 심해지면서 2분기 연속 분배 지표가 악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0년 4분기 가계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소득 1분위(하위 20%) 가구의 월평균 소득은 164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했다. 같은 기간 소득 5분위(상위 20%) 가구의 월평균 소득은 1002만6000원으로 2.7% 늘어 1분위보다 높은 소득 증가율을 기록했다. 소득 분배 지표로 활용하는 균등화 처분가능소득 5분위배율은 2019년 4분기 대비 0.08배포인트 오른 4.72를 나타냈다. 소득 5분위 배율이란 소득 계층을 5개로 나눠 상위 20%(5분위)의 평균 소득을 하위 20%(1분위)의 평균 소득으로 나눈 값이다.


◆파·달걀·닭고기값 급등…생산자물가 석 달째 증가=농산물값이 전체 지수 상승을 이끌면서 생산자 물가가 석 달 연속 올랐다. 한국은행이 19일 발표한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는 104.88로 한 달 전보다 0.9% 오르며 지난해 11월 이후 석 달째 상승 폭을 키우고 있다. 특히 농림수산품 물가는 전월 대비 7.9%나 뛰면서 2018년 8월 이후 최대 상승 폭을 기록했다. 세부 품목별로 보면 파(53%)·호박(63.7%)·닭고기(42.8%)·달걀(34%)·양파(29.5%)·조기(33.6%)·우럭(47.8%) 등의 상승률이 높았다. 이에 정부는 신선란 추가 수입과 쌀 정부 비축물량 방출 등을 통해 농산물 가격 안정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2월 1∼10일 수출 69.1%↑=15일 관세청에 따르면 2월 1~10일 수출액은 180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69.1%(73억4000만달러) 늘었다. 이달 수출액이 전년보다 크게 늘어난 것은 조업일수가 1.5일 많은 영향이 크다. 이달 1~10일 조업일수는 8.5일, 지난해 같은 기간은 7일이었다. 다만 이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도 21억1000만달러로 39.3% 증가했다. 주요 품목별로는 전년 동기 대비 반도체(57.9%)와 승용차(102.4%), 석유제품(37.5%), 무선통신기기(88.0%), 자동차 부품(80.6%)등의 수출이 늘었다.



세종 = 장세희 기자 jangsa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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