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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전국체전 마스코트 '새롬이·행복이' 10월 구미서 '코로나 극복'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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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순연된 '제102회 전국체전' 10월8일 개막
개·폐회식 구미시민운동장 450억 리모델링 '완료'
이철우 지사 "클린체전으로 경북 저력 과시하겠다"

올해 전국체전 개폐회식이 열릴 예정인 경북 구미시민운동장 전경.

올해 전국체전 개폐회식이 열릴 예정인 경북 구미시민운동장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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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박동욱 기자] 지난해 코로나19 탓에 순연된 '제102회 전국체육대회' '제41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오는 10월 구미를 중심으로 경북도내에서 열린다.


11일 경상북도는 오는 10월8일부터 14일까지 구미시민운동장 등 12개 시·군 71개 경기장에서 47개 종목에 걸쳐 전국체전을 치르기 위한 단계별 로드맵을 차질없이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전국체전에는 17개 시·도와 18개국 해외동포 선수단 등 3만여 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어 20일부터 25일까지는 '제41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30개 종목에 걸쳐 선수단과 임원 및 보호자 등 90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된다.


이번 전국 체전은 스포츠와 문화가 어우러지는 문화체전,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과학체전이란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독창적이고 다채로운 개·폐회식으로 진행된다는 게 경북도의 설명이다.


대회 상징 마스코트인 '새롬이' '행복이'는 새바람 행복경북을 모티브로, 체전에서 신선한 경북의 새바람을 일으켜 선수단 뿐만 아니라 모든 국민 모두 행복해지는 대한민국을 염원하는 마음을 담고 있다.

경북도는 개·폐회식이 열리는 구미시민운동장에 45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구조보강 및 관람석 설치, 육상트랙 교체, 편의시설 확충 등 리모델링 공사를 이미 완료했다.


3층 규모로 새로 들어선 복합스포츠센터는 244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40레일 볼링장(1층)과 1016석 다목적체육관(2·3층)을 갖추고 있다.


이 밖에도 12개 시·군 40개 종목별 경기장에 235억원을 투자해 시설 개·보수를 마무리했다. 전국체전 성공적 개최를 위해 주경기장 진입로 개설공사, 경기장 주변 환경정비 등에 2018년부터 2021년까지 371억원을 투자했다.


경북도는 2월중 조직위원회 및 집행위원회 재정비와 실행부별 준비상황보고회를 통해 추진상황을 종합적으로 점검·보완하는 한편 전국체전 홈페이지와 공식 SNS 채널을 오픈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1962년 43회, 1975년 56회, 1995년 제76회(포항), 2006년 제87회(김천)에 이어 15년 만에 경북(주개최지 구미)에서 열리는 다섯 번째 대회다. '대한체육 새로운 100년의 출발점'이라는 상징적 의미를 지니고 있다.


전국체육대회는 1920년 11월 일제강점기 민족정신 함양과 조선독립운동의 매개체 역할을 위해 개최한 '제1회 전조선야구대회'를 기원으로 1938년 중일전쟁과 1950년 6.25사변을 제외하고는 매년 개최돼 왔다.


지난해 코로나19 전염으로 전례 없는 상황을 맞았으나 이철우 도지사가 1년씩 순연할 것을 정부에 건의했다. 이후 차기 개최지 4개 시·도(울산시, 전북도, 경남도, 부산시)와 협의하는 등 우여곡절 끝에 오는 10월 경북에서의 개최를 이끌어 냈다.


이철우 도지사는 "지난해 어렵게 순연시킨 전국체전인 만큼 철저한 방역시스템을 갖춰 클린체전이 될 수 있도록 더욱 세심하게 준비하겠다"면서 "경북의 저력을 대내외에 알리는 모범 사례가 되는 스포츠대축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지난해 12월23일 준공된 구미 복합스포츠센터 전경.

지난해 12월23일 준공된 구미 복합스포츠센터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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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취재본부 박동욱 기자 pdw120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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