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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회원’ 전준하 "윈터투어 2차전 연장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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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준하가 윈터투어 2차전 우승 직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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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준회원’ 전준하(22)가 윈터투어에서 우승했다.


5일 전북 군산골프장(파71ㆍ7143야드)에서 끝난 한국프로골프(KPGA) 윈터투어 2차전(총상금 4000만원) 최종 2라운드에서 4언더파를 쳐 강윤석(35ㆍ휴셈)과 동타(9언더 133타)를 이룬 뒤 10번홀(파4)에서 이어진 연장 첫번째 홀에서 ‘10m 우승 버디’를 낚았다. 프로 첫 우승으로 상금 800만원을 받았다. 전준하가 바로 2016년 KPGA 준회원에 입회했고, 프론티어(3부)투어에서 활동한 선수다.

2019년 10월 전역한 뒤 지난해는 스릭슨(2부)투어를 뛰었다. "우승할 줄 몰랐는데 이렇게 우승을 하게 돼 기쁘다"는 전준하는 "아직 실감은 나지 않는다"면서 "그동안 정상에 설 수 있는 기회를 여러차례 놓쳤는데 이번에는 우승을 달성해 행복하다"고 환호했다. 올해는 스릭슨투어에서 포인트를 쌓아 내년 정규투어에 합류하는 것이 목표다. 윈터투어 3차전은 오는 18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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