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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다보스포럼 특별연설 "편견을 버리고 공존과 상생 모색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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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정권이양 직후 열린 WEF 첫날 연설
바이든은 국내 현안으로 참석불가 통보

[이미지출처=세계경제포럼(WEF)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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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미국의 조 바이든 행정부가 들어선 직후 열린 세계경제포럼(WEF)에 참석해 특별연설을 했다. 시 주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국제문제 해소를 위해 다자주의 수호와 상생과 협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WEF에 따르면 시 주석은 25일(현지시간) 화상회의 형식으로 열린 2021년도 WEF의 개최 첫날 연설에서 "현재 세계가 직면한 복잡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다자주의를 수호하고 인류운명공동체 건설을 추진해야한다"며 "오만, 편견, 적대는 인류문명을 여러 등급으로 나누며 자신의 역사문화 및 사회제도를 타인에게 강요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각국은 상호존중과 구동존이(求同存異·서로 다른 점을 인정하면서 공동의 이익을 추구)에 기초한 평화 공존을 실현하고, 각국 간 교류를 촉진해 인류문명발전에 동력을 불어넣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 주석은 "각국의 역사와 문화, 사회제도의 차이는 예전부터 존재했으며, 온 인류 문명의 내재된 속성"이라며 "다양성이 없으면 인류문명도 없으며 다양성은 객관적 현실이며 장기적으로 존재해야 한다"고 다자주의를 더욱 강조했다. 이어 "인류가 직면한 모든 글로벌 문제는 어느 한 국가가 혼자 싸워 해결할 수 없다"며 "글로벌 행동, 글로벌 대응, 글로벌 협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시주석은 세계가 코로나19 사태를 극복하기 위해 방역·보건 부문에서 협력을 늘려야한다고 발언했다. 그는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억제하는 것이 국제사회에 가장 시급한 과제"라며 "백신 개발과 생산, 유통 분야에서 국제 협력을 확대하고, 전 세계인이 백신을 보급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은 앞으로 방역 노하우를 공유하고, 준비가 덜 된 국가와 지역을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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