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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확진자 직전주 대비 29% 감소…"희망·위기 교차하는 시기"(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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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 요양병원 등 감염취약시설에서 집단감염이 감소하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최근 들어 최대 큰 폭으로 감소했다.


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역학조사분석단장은 19일 정례브리핑에서 "1월 3주차(1월10~16일)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총 3822명으로 지난 2주차(1월3~9일) 5413명 대비 1519명 감소했다"면서 "감소폭은 29%로 최근 들어서 가장 큰 감소"라고 밝혔다.

이 단장은 "보다 긍정적인 지표는 요양병원, 요양원과 같은 취약시설에서의 발생이 의미 있게 감소한 것"이라며 "요양병원이나 요양원의 환자 발생은 전주 578명 대비 41%(237명)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확진자 중 확진자 접촉 감염은 1월 3주차 43.1%(1649명)로 2주차 39.3%(2125명) 대비 3.8%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방역당국은 현재의 감소 추세에도 불구하고 이런 감소 추세에 대한 정보가 경각심을 느슨하게 하는 잘못된 신호가 될 것을 우려했다. 특히 일상 속 감염 증가, 변이 바이러스 유입, 계절적 요인 등 재유행의 가능성이 여전히 있다는 설명이다.

이 단장은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주 국제보건규약 긴급위원회를 개최해 최근 코로나19 변이와 관련된 국제적 위험도를 '매우 높음'으로 평가했다"면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지속됨에 따라 한층 강화된 해외입국자 방역조치를 시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단장은 "철저한 변이 바이러스 유입차단을 위해 영국발 항공편 운항중단을 이달 28일까지 1주 연장하고, 25일부터 새로이 브라질 입국자도 한층 강화된 방역조치를 적용받게 된다"고 말했다. 방역당국은 앞서 18일부터 모든 해외입국자에 대한 진단검사 주기를 입국 후 3일에서 1일 이내로 단축했다.


이 단장은 "현재는 희망과 위기가 교차하는 시기"라며 "방역당국으로서는 여전히 방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 판단하고 있으며 조금도 느슨해짐 없이 철저한 대응을 계속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서소정 기자 ss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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