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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범 기재차관 "국내 금융시장 안정적…다만 장단기 금리차 확대 유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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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시경제금융회의

"시장 변동성 확대 가능성에 유의해 금융부문 안정 유지에 만전 기할 것"

"설 민생안정대책엔 취약계층 지원·내수활력되살리는 다양한 방안 담을 것"


김용범 기획재정부 차관이 19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거시경제 금융회의'를 주재하며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김용범 기획재정부 차관이 19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거시경제 금융회의'를 주재하며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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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은 19일 "국내 금융시장은 비교적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지만 일부 변동성이 나타나고 있는 점은 유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차관은 이날 서울 은행회관에서 거시경제금융회의를 개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등에 따른 국내외 금융시장 동향과 실물경제 영향, 향후 대응방안 등을 점검하며 이 같이 말했다.


김 차관은 "최근 국고채 금리가 장기물을 중심으로 상승함에 따라 장단기금리차가 확대되고 있는 점이 특징적"이라며 "국내 장기금리 상승은 미국 금리상승과 국내 국고채 수급 경계감은 물론 국내외 경제지표 개선, 백신 조기 상용화 기대 등에 따른 위험회피 완화 영향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데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김 차관은 이 같은 현상에 대해 "주요국들에서 발생하는 현상"이라면서도 "정부는 대내외 여건변화와 장기금리 반응을 모니터링하면서 시장 변동성 확대 가능성에 유의하며 금융부문 안정 유지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경제회복의 성패가 취약부문의 회복 속도와 강도에 달려 있음을 유념해 취약부문 지원에 주력하고 있다. 김 차관은 "고용 충격이 가장 클 것으로 예상되는 1분기에 직접일자리사업 80%(83만명), 사회서비스 일자리 44%(2만8000명)를 집중적으로 채용하겠다"며 "일자리 집행관리대상 예산의 38%(5조1000억원)를 조기집행함은 물론 청년·여성 등 고용 취약계층에 대한 맞춤형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조만간 취약계층 지원과 내수활력을 되살리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담은 '설 민생안정대책'을 조만간 발표할 계획이다.


김 차관은 "국민 여러분께서 불편함과 생계의 어려움을 감수하고 방역에 동참해주신 덕분에 코로나 3차 유행의 최대 고비를 넘어서고 있다"며 "정부도 국민 여러분의 노력을 모아 위기의 고리를 끊어내고 경기회복과 경제반등의 궤도에 올라설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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