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무산 위기 '포천 고모리 산업단지' 조성 사업 재시동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민·관 합동 사업 추진 협약 체결… 특수목적법인 설립 예정
총사업비 약 976억 원 투자해 2023년 완공 목표

포천 고모리 산업단지 조성 본격 추진 [경기도 제공]

포천 고모리 산업단지 조성 본격 추진 [경기도 제공]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라영철 기자] 무산 위기에 놓였던 경기 포천시의 '고모리 산업단지' 조성이 사업 재개의 시동을 걸었다.


포천시는 "최근 ㈜호반산업이 주관하는 기업 컨소시엄(교보증권㈜, ㈜삼원산업개발, ㈜디씨티개발)과 협의를 거쳐 민·관 합동 사업 추진을 위한 협약을 서면으로 체결하며 사업 재개의 물꼬를 트게 됐다"고 19일 밝혔다.

애초 이 사업은 고모리에 '디자인 클러스터 조성 사업'이라는 이름으로 ㈜한샘개발에서 추진하기로 했다가 지난해 코로나19 등으로 더는 진행이 어렵다는 의견을 보내오면서 사업 진행이 멈췄다.


이후 경기도와 포천시는 경기 북부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중요한 마중물 역할을 하게 되는 산업단지로 판단하고, 새로운 사업자 발굴 등 사업 정상화 모색을 해 왔다.


이번 협약으로 포천시와 호반·교보 컨소시엄은 각각 20%, 80% 비율로 출자해 고모리에 산업단지 조성사업 시행을 위한 민관합동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하기로 했다.

포천시는 관련 인허가와 인프라 지원 등 사업 추진을 위한 행정 전반 업무를, 호반·교보 컨소시엄은 총사업비 약 976억 원 투자와 함께 산업단지 책임 준공을 약속했다.


협약 기관은 내년 초 착공을 목표로 특수목적법인(SPC) 설립을 위한 행정 절차에 들어가 올해 관련 인허가 등의 절차를 마무리하겠다는 계획이다. 사업이 원활히 추진되면 오는 2023년 말쯤 완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협약 기관은 고모리를 기존의 가구 산업 중심의 산업단지에서 탈피해 전자상거래와 식품 등의 복합 산업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7954억 원의 생산 유발 효과와 2865억 원의 부가가치 유발 효과, 5900여 명의 일자리 창출 효과 등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소흘읍 고모리 일원은 세종-포천고속도로 소흘IC와 근거리에 위치해 2023년 개통 예정인 수도권 제2 순환고속도로 고모IC가 개통하면 수도권 전역과 연계되는 등 입지 여건도 더 좋아진다.


류광열 도 경제 실장은 "조속한 사업 정상화 추진을 위해 적극적인 행정 지원을 할 계획"이라며 "경기 북부에 부족한 산업 인프라 확충과 균형 발전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기북부=라영철 기자 ktvko2580@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 오동운 후보 인사청문회... 수사·증여 논란 등 쟁점 오늘 오동운 공수처장 후보 인사청문회…'아빠·남편 찬스' '변호전력' 공격받을 듯 우원식, 22대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 당선…추미애 탈락 이변

    #국내이슈

  • 골반 붙은 채 태어난 샴쌍둥이…"3년 만에 앉고 조금씩 설 수도" "학대와 성희롱 있었다"…왕관반납 미인대회 우승자 어머니 폭로 "1000엔 짜리 라멘 누가 먹겠냐"…'사중고' 버티는 일본 라멘집

    #해외이슈

  • '시스루 옷 입고 공식석상' 김주애 패션…"北여성들 충격받을 것" 이창수 신임 서울중앙지검장, 김 여사 수사 "법과 원칙 따라 제대로 진행" 햄버거에 비닐장갑…프랜차이즈 업체, 증거 회수한 뒤 ‘모르쇠’

    #포토PICK

  • 車수출, 절반이 미국행인데…韓 적자탈출 타깃될까 [르포]AWS 손잡은 현대차, 자율주행 시뮬레이션도 클라우드로 "역대 가장 강한 S클래스"…AMG S63E 퍼포먼스 국내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한-캄보디아 정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 "결혼 생활 파탄이 났다" [뉴스속 용어]머스크, 엑스 검열에 대해 '체리 피킹'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