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장보기가 겁나요" 대형마트, 계란값 내렸다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농활갑시다' 행사 2주일 당겨
무 20% 할인, 품목 더 추가

"장보기가 겁나요" 대형마트, 계란값 내렸다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 "매달 오르더니 이제는 매주, 매일 오르네요. 장보기가 겁나요"


대형마트에서 계란 한판 값이 7000원에 육박하며 물가에 비상이 걸렸다. 무, 감자, 호박, 양파 가격도 줄줄이 올라 식탁에 된장찌개 한사발을 올리려면 채소값만 1만원이 훌쩍넘을 정도다.

15일 정부가 설 물가 안정을 위해 오는 28일부터 시작할 예정이었던 ‘대한민국 농활갑시다’ 행사를 앞당겨 진행한다. 우선 급등한 계란과 무, 두가지 품목을 20% 할인하고 나머지 품목 역시 가격 추이를 살피며 할인할 계획이다. 대형마트에서 무(1개) 가격은 1580원에서 1260원, 계란(15구)값도 4380원에서 3504원으로 20% 할인 판매된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계란(특란30개) 가격은 6522원으로 집계됐다. 한달 전(5571원)보다 17.1% 오른 수치다. 지난해과 비교하면 22.8%나 상승했다. 닭고기(1kg) 가격도 5605원으로 10% 올랐다.


채소값은 한파와 폭설로 출하량이 감소해 천정부지로 오르고 있다. 무(20kg)와 양파(20kg) 가격은 1만5980원, 3만8560원으로 각각 51.7%, 46.1% 올랐다. 애호박과 감자 가격도 57.5%, 37.5% 비싸졌다. 특히 감자와 양파 가격은 1년 전과 비교하면 2배 이상 급등했다. 고춧가루(1kg)도 3만8602원에서 3만5897원 7.5% 상승했다.

겨울철 대표 과일인 감귤(5kg) 가격은 5606원으로 한달 전보다 10.4% 올랐다. 배와 단감 가격도 각각 5%, 14% 상승했다. 한파에 따른 저수온 현상과 높은 파도로 조업을 하지 못해 수산물 가격도 흔들리고 있다. 고등어(10kg)와 갈치(10kg) 가격은 각각 6% 올랐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 오동운 후보 인사청문회... 수사·증여 논란 등 쟁점 오늘 오동운 공수처장 후보 인사청문회…'아빠·남편 찬스' '변호전력' 공격받을 듯 우원식, 22대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 당선…추미애 탈락 이변

    #국내이슈

  • 골반 붙은 채 태어난 샴쌍둥이…"3년 만에 앉고 조금씩 설 수도" "학대와 성희롱 있었다"…왕관반납 미인대회 우승자 어머니 폭로 "1000엔 짜리 라멘 누가 먹겠냐"…'사중고' 버티는 일본 라멘집

    #해외이슈

  • '시스루 옷 입고 공식석상' 김주애 패션…"北여성들 충격받을 것" 이창수 신임 서울중앙지검장, 김 여사 수사 "법과 원칙 따라 제대로 진행" 햄버거에 비닐장갑…프랜차이즈 업체, 증거 회수한 뒤 ‘모르쇠’

    #포토PICK

  • 車수출, 절반이 미국행인데…韓 적자탈출 타깃될까 [르포]AWS 손잡은 현대차, 자율주행 시뮬레이션도 클라우드로 "역대 가장 강한 S클래스"…AMG S63E 퍼포먼스 국내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한-캄보디아 정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 "결혼 생활 파탄이 났다" [뉴스속 용어]머스크, 엑스 검열에 대해 '체리 피킹'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