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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대북 제재 위반 신고 홈피 개설‥최대 55억 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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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북 특별 부대표 "중국, 대북 제재 집행의무 명백히 위반"
유엔 제재 무력화 시도 비판
"북의 핵무기 프로그램 등이 경제 발전 장애물"

[아시아경제 뉴욕=백종민 특파원] 미 국무부가 북한의 제재 위반 정보를 쉽게 제보할 수 있는 홈페이지를 개설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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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스 웡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부대표는 1일(현지시간) 미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가 '팬데믹 이후 북한 경제 전망'을 주제로 개최한 화상 세미나 기조연설에서 이같이 밝혔다.


국무부는 대북 제재 회피 제보를 다루는 새 웹사이트(www.dprkrewards.com)를 이날 개설했다. 웡 부대표는 최대 500만 달러(약 55억원)의 포상금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이는 국무부가 테러 정보 신고ㆍ포상 프로그램인 '정의에 대한 보상'(Rewards for Justice)의 홈페이지에서 제시한 대북 제재 위반 정보 제보에 대한 포상금과 동일하다.


웡 부대표는 중국이 북한에 대한 국제 제재를 집행해야 할 의무를 명백히 위반했다고 비판했다.


그는 "중국 당국은 불법적인 수입을 막는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며 당국의 묵인 하에 노골적인 교류가 이뤄진다고 지적했다.

그는 유엔이 가장 강력한 대북 제재 결의안을 통과시킨 2017년 이후 북중 교역이 급감했다면서도 여전히 상당한 불법 미신고 교역이 이뤄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웡 부대표는 "우리는 모두 북한의 경제 개선을 원한다"면서도 이는 다른 목표와 단절된 게 아니며 안보 상황 해결과 함께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북한 경제 발전의 가장 큰 장애물은 핵과 화학ㆍ생물학 무기를 만들기 위한 정권의 프로그램과 그 무기들을 전 세계로 실어보내는 수단이라고 지적했다.






뉴욕=백종민 특파원 cinq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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