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소재로 인쇄물 제작·친환경 자산운용 전략
지배구조·사회까지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행
[아시아경제 기하영 기자]롯데손해보험은 최근 업계최초 소방관 보험서비스 출시를 통해 사회적 책임을 이행한데 이어 환경 분야까지 아우르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강화를 선언했다고 30일 밝혔다.
ESG 경영은 재무성과 외에 환경, 사회, 지배구조 등 비재무적 요소를 고려해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추구하는 경영활동으로 전세계적으로 기업을 평가하는 중요한 기준으로 자리 잡고 있다.
롯데손해보험은 환경 분야를 강화하기 위해 고객에게 전달되는 약관·보험증권·DM출력물 등 인쇄물과 임직원 및 고객용 다이어리 패키지 모두를 산림관리협의회(FSC) 인증을 획득한 친환경 소재로 전환했다. FSC 인증은 산림 생물 다양성 유지 등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생산된 친환경 종이에 부여된다.
또 신규투자 시 ESG가 우수한 지속가능기업에 집중 투자하고 탄소를 줄이는 자산운용을 위해 친환경 자산운용 전략을 수립 중에 있다. 이를 위해 신규투자 심사항목에 기업의 환경보호, 사회적 책임, 적정한 지배구조 등 비재무적인 요소를 포함할 예정이다. 롯데손해보험은 2020년 9월말 현재 총 15조원의 자산을 운용하고 있다.
롯데손보 관계자는 "최근 사회 분야에서 본업을 기반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지속적으로 수행하겠다는 전략 하에 업계 최초로 'let:hero 소방관보험'을 출시했다"며 "또 이사회 의장을 사외이사로 선임하고, 이사회 내 모든 소위원회를 사외이사로만 구성 하는 등 이사회 중심 경영강화로 지배구조 선진화의 기틀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기하영 기자 hyki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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