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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미니 컨트리맨, 다부진 외모에 공간 활용도 G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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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우수연 기자]미니(MINI) 컨트리맨은 2011년 전 세계 시장에 공개된 이후 54만대의 판매고를 올리며 프리미엄 소형차 시장을 개척했다. 과거 미니는 외모는 예쁘지만 실용성이 떨어진다는 인식이 강했으나 최근 출시되는 미니는 세련된 디자인에 공간 활용을 고려한 설계가 더해지며 상품성을 끌어올렸다.


미니 컨트리맨은 올해 들어(10월까지) 국내에서 2000대 이상 판매되며 브랜드를 이끄는 인기 모델로 자리잡았다. 지난 10월 출시된 미니 컨트리맨은 3년 만에 돌아온 2세대 컨트리맨의 부분 변경 모델로 다양한 옵션과 디지털 서비스를 탑재한 차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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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성이 강화된 미니 쿠퍼 하이트림 컨트리맨 가솔린 모델을 직접 시승해보고 디자인과 주행 성능을 평가해봤다. 우선 디자인에서는 흠잡을데가 없다. 미니를 선택하는 대부분의 구매자들이 귀엽고 세련된 디자인을 최우선 요소로 꼽을 정도다.


미니 컨트리맨의 라디에이터 그릴은 전통적 미니 디자인 요소인 육각형 구조로 디자인됐으며, 각진 디자인의 헤드라이트와 이를 아우르는 주간 주행등, 비대칭 형태의 테두리를 적용했다. 후미등에는 유니언잭 디자인이 적용돼 미니만의 현대적인 개성을 강조했으며 세이지그린, 화이트 실버 등 새로운 외장 컬러를 추가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실내 공간도 미니만의 독특한 원형 디자인이 적용된 인테리어를 볼 수 있다. 스티어링 너머에는 5.0인치의 디스플레이 스크린이 탑재돼 차량 정보를 한눈에 전달한다. 또한 센터 콘솔에는 원형 테두리안에 터치식 디스플레이가 적용됐으며, 헤드업 디스플레이를 제공해 내비게이션 활용도를 높였다.

편의사양도 확대됐다. 무선 애플 카플레이가 기본으로 제공되며 최신 미니 커넥티드 기능을 도입해 텔레서비스 및 인텔리전트 이머전시 콜 리모트 서비스 등 미니 앱을 활용한 디지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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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의 가장 큰 단점으로 꼽혔던 공간활용도 컨트리맨은 상당 부분 보완했다. 트렁크 용량은 기본 450ℓ이며 40:20:40으로 폴딩되는 뒷좌석을 접으면 최대 1390ℓ까지 확대된다. 뒷좌석의 레그룸도 성인이 앉고도 주먹 하나가 드나들 만큼 넉넉한 편이다.


운전석에 앉아보니 운전자를 흔들림없이 잡아주는 등받이 시트가 인상적이었다. 시동을 걸고 액셀을 밟았을 때 소형차 다운 빠른 반응 속도와 시원한 주행 능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 시승차였던 미니 쿠퍼 하이트림 컨트리맨 가솔린 모델은 1.5ℓ 3기통 트윈파워 가솔린 엔진이 장착됐다. 최고 출력은 136마력, 최대 토크는 22.4kg·m다.


이날 시승했던 컨트리맨은 고속주행에서도 흔들림 없는 주행 능력을 발휘했으며 연비는 ℓ당 10km내외로 유지됐다. 소형 SUV라는 점을 감안할 때 정숙성도 괜찮은 편이었다 다만 바닥의 충격을 그대로 전달하는 승차감은 다소 아쉬웠다.


감각적인 미니 디자인을 좋아하고 공간 활용도 놓칠 수 없는 사람이라면 컨트리맨을 구매 리스트에 올려두기를 추천한다. 라인업도 가솔린 3종과 디젤 3종으로 출시돼 다양한 선택을 고려할 수 있다. 미니 컨트리맨은 가솔린 쿠퍼 모델 3960만원부터 쿠퍼 SD모델 5590만원(부가세 포함)까지 총 6개의 가격대로 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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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연 기자 yes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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