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올해 국내기업들의 연간 배당은 코스피200 기업을 기준으로 보면 지난해보다 25% 증가한 33조600억원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실적 부진으로 3월부터 9월까지 분기, 중간배당 규모가 지난해보다 줄었음에도 연간으로 배당 규모가 크게 증가하는 이유는 연말
삼성전자삼성전자005930|코스피증권정보현재가89,400전일대비2,600등락률+3.00%거래량27,258,534전일가86,8002021.01.25 15:30 장마감관련기사3200 안착 코스피, 1000 목전 코스닥외인·기관 매수세 반전…코스피, 장중 3200선 터치코스피 버블?.. 걱정하긴 이르다close
의 특별 배당 가능성 때문이다.
강송철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증권사들마다 올해의 FCF 예상 금액이 다르긴 하지만 극단값을 제외하고 중간값을 취하면 예년과 같은 수준의 배당을 하고도 6조8000억원 정도의 주주환원 재원이 남을 것”이라며 “이는 연말에 천원 내외 수준의 특별 배당이 가능한 금액”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연말엔 금융투자자 중심으로 배당을 노리고 증시에 들어오는 움직임이 더 활발해질 것으로 관측된다. 강 연구원은 “해마다 연말 10월~12월까지는 배당을 노린 프로그램 매수가 많이 유입되는 시기”라며 “미니선물 유동성공급자(LP) 증권사에 대한 거래세가 면제된 이후 국내기관 중 증권의 연말 주식 매수세가 가장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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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 배당 가능성에 따라 연말 배당이 늘어날 가능성이 있는 데다 금융투자는 주식 매도가 과거 대비 가장 많은 수준이라 주식을 살 수 있는 여력이 크다. 금융투자업자는 2017년부터 2019년까지 10월~12월까지 증권은 평균 5조원 이상의 코스피 주식 순매수를 기록했는데 올해는 10월부터 최근까지 1조5000억원 순매수를 보여 과거와 비교했을 때 3조원 가량의 추가 매수 여력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