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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버 1' 존슨 "내년 2월 사우디 원정길~"…'헐크' 디섐보 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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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러피언투어 사우디인터내셔널 출사표, 미컬슨과 디섐보 등 월드스타 총출동 "오일 달러 파워"

더스틴 존슨(왼쪽)이 2019년 사우디인터내셔널 우승 직후 기념 촬영을 하는 모습. 킹압둘라경제도시(사우디)=Getty images/멀티비츠

더스틴 존슨(왼쪽)이 2019년 사우디인터내셔널 우승 직후 기념 촬영을 하는 모습. 킹압둘라경제도시(사우디)=Getty 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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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세계랭킹 1위 더스틴 존슨(미국)이 내년 2월 '사우디 원정길'에 나선다.


AP통신은 27일(한국시간) "존슨과 디섐보, 미컬슨 등 월드스타들이 유러피언투어 사우디인터내셔널에 출전한다"고 전했다. 지난해 창설한 무대다. 당초 "사우디 정보부 소속 암살조가 터키에서 반정부 망명 언론인 자말 카슈끄지를 살해한 '반인권국가'라 선수들이 외면할 것"이라는 우려를 자아냈다. 조직위원회는 그러나 저스틴 로즈(잉글랜드)와 브룩스 켑카(미국), 존슨 등 당시 '세계랭킹 톱 3'를 모조리 유치하는데 성공했다.

당연히 '오일달러 파워'다. 100만 달러 이상 초청료와 7성급 호텔 숙식 제공 등 막대한 돈이 들어갔다.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300만 달러가 넘는 엄청난 돈을 거절했다는 게 흥미롭다. 올해는 '백전노장' 필 미컬슨(미국)까지 고향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에서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웨이스트매니지먼트 피닉스오픈 대신 이 대회에 출격해 뉴스를 만들었다.


존슨이 바로 초대 챔프다. 격전지 킹압둘라경제도시 로열그린골프장(파70ㆍ7010야드)에서 2타 차 우승(19언더파 261타)을 일궈냈고, 지난 2월 2위(10언더파 270타)를 보태 2년 만의 정상 탈환에 도전한다. 이번에는 더욱이 위상이 크게 달라졌다. 2020시즌 PGA투어 3승 챔프에 올랐고, 9월 플레이오프(PO) 최종 챔프에 등극해 '1500만 달러(170억원) 잭팟'을 터뜨렸다.


지난 16일 '가을 마스터스'가 하이라이트다. 5타 차 대승(20언더파 268타), 마스터스 역사상 최저타라는 진기록을 곁들였다. 존슨의 초청 비용이 빅뉴스로 떠오를 전망이다. 'US오픈 챔프' 디샘보가 가세해 메이저 챔프가 격돌하는 특급매치가 됐다. 디펜딩챔프 그래엄 맥도웰(북아일랜드)을 비롯해 셰인 로리(아일랜드),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 등 '유럽 군단'이 기회를 엿보고 있다.

더스틴 존슨이 마스터스 우승 직후 환호하고 있는 장면. 오거스타(美 조지아주)=Getty images/멀티비츠

더스틴 존슨이 마스터스 우승 직후 환호하고 있는 장면. 오거스타(美 조지아주)=Getty 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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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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