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경제활동 완화에…100대 기업 3분기 해외매출 1.6%↑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100대기업 3분기 해외매출 181조9000억원, 작년 대비 1.6%↑
중국 미국 등 코로나19 경제활동 제한조치 완화되며 수출 증가

경제활동 완화에…100대 기업 3분기 해외매출 1.6%↑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는 매출액 상위 100대 기업의 올해 3분기 해외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한 181조9000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100대 기업 해외매출 비중의 약 60%를 차지하는 중국과 미국의 수입액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경제활동 제한조치 완화, 경기부양정책 등으로 인해 3분기부터 전년동기 수준으로 회복됐기 때문이다. 3분기 산업생산 역시 전년 동기 대비 중국 5.8%, 미국 1.3% 각각 증가한 덕이다.

그러나 1∼3분기 누적으로는 여전히 전체매출이 전년 대비 3.0% 감소한데 이어 해외매출은 7.1% 줄어 감소폭은 여전하다.


이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글로벌 경제위기가 해외매출 의존도가 높은(매출 100대 기업의 2019년 기준 해외매출 비중 35.1%) 100대 기업 실적악화의 직접적 원인임을 나타내는 것이라고 전경련은 설명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가 북미, 유럽 등 선진시장 중심의 수요 확대 및 온라인 판매 호조에 힘입어 전년동기비 21.1% 증가한 85조4000억원을 기록하며 전체 해외매출 회복을 이끌었다.

지난 2분기 해외매출이 전년대비 36.5% 감소했던 자동차·자동차부품은 북미와 유럽 완성차업체의 본격적 생산 재개 및 이에 따른 자동차부품 수요가 회복되며 3분기에는 4.0% 감소에 그쳤다. 에너지, 화학, 철강, 금속은 3분기에 부진세가 이어졌다.


지역별로는 3분기부터 세계 각국의 코로나19 경제활동 제한조치가 완화되고 경기부양정책이 시행되며, 미주 13.7%, 중국·아시아 4.7%, 유럽 3.4% 등 주요지역 해외매출이 각각 증가했다.


전경련 관계자는 "3분기에는 주요 해외시장의 경제활동 제한조치 완화, 경기부양정책 등에 힘입어 해외매출의 회복이 있었지만, 4분기 이후 주요시장의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일시적 회복에 그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 오동운 후보 인사청문회... 수사·증여 논란 등 쟁점 오늘 오동운 공수처장 후보 인사청문회…'아빠·남편 찬스' '변호전력' 공격받을 듯 우원식, 22대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 당선…추미애 탈락 이변

    #국내이슈

  • 골반 붙은 채 태어난 샴쌍둥이…"3년 만에 앉고 조금씩 설 수도" "학대와 성희롱 있었다"…왕관반납 미인대회 우승자 어머니 폭로 "1000엔 짜리 라멘 누가 먹겠냐"…'사중고' 버티는 일본 라멘집

    #해외이슈

  • '시스루 옷 입고 공식석상' 김주애 패션…"北여성들 충격받을 것" 이창수 신임 서울중앙지검장, 김 여사 수사 "법과 원칙 따라 제대로 진행" 햄버거에 비닐장갑…프랜차이즈 업체, 증거 회수한 뒤 ‘모르쇠’

    #포토PICK

  • 車수출, 절반이 미국행인데…韓 적자탈출 타깃될까 [르포]AWS 손잡은 현대차, 자율주행 시뮬레이션도 클라우드로 "역대 가장 강한 S클래스"…AMG S63E 퍼포먼스 국내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한-캄보디아 정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 "결혼 생활 파탄이 났다" [뉴스속 용어]머스크, 엑스 검열에 대해 '체리 피킹'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