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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동맹 강화' 결의안 2건 미 하원 만장일치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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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위비분담금 및 주한 미군 철수 압박 완화 가능성
"주한 미군 주둔이 미 국익에 부합"
"방위비 상호 합리적 수준에서 다년안으로 합의해야"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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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백종민 특파원] 미국 하원이 18일(현지시간) 한미동맹을 더욱 강화하자는 내용이 담긴 결의안 2건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조 바이든 행정부 출범에 앞서 미 의회가 초당적으로 결의안을 채택한 만큼 주한미군 철수나 방위비 분담금 협상에 대한 압박도 완화될 전망이다.


미 의회에 따르면 하원은 이날 오후 본회의를 열어 톰 수오지 의원과 아미 베라, 테드 요호 의원이 각각 발의한 한미동맹 결의안 2건을 구두 표결로 통과시켰다. 수오지 의원 결의안은 한미동맹의 중요성과 한국계 미국인의 공헌을 평가하는 내용이 담겼으며 베라, 요호 의원은 한국전쟁 발발 70주년인 현 시점에 한미동맹이 상호 이익이 되는 글로벌 파트너 관계로 형성됐다는 내용을 결의안에 담았다.

이들은 결의안에서 미국이 한국과의 외교ㆍ경제ㆍ안보 협력관계를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국이 동북아에서 미국 외교정책의 핵심축(린치핀)이라는 점도 분명히 했다. 특히 주한미군 주둔을 유지하는 게 미국의 국익에 부합한다고 강조해 의회 차원에서 철군 우려가 없다는 점을 시사했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하에서 양국 갈등의 원인이었던 방위비 분담금 협상에 대해선 "상호 수용할 수 있는 내용을 담아 다년계약으로 체결해야 한다"면서 우리 측 입장에 힘을 실었다. 결의안은 이 외에 아시아와 세계의 평화와 안정을 보장하기 위해 한미동맹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북한이 제기하는 위협과 반복적인 도발로부터 안보를 제공한다는 내용도 담았다. 또 인도ㆍ태평양지역에서 인프라와 개발 자금 조달 등을 평가하기도 했다.




뉴욕=백종민 특파원 cinq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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