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그렇게 당부했는데…핼러윈데이 사람들로 꽉 찬 놀이공원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영상속 사람들이 핼로윈 퍼레이드 관람을 위해 다닥다닥 붙어있는 모습. 사진 출처 = 유튜브 채널 'Thema Park in the sky' 캡쳐

영상속 사람들이 핼로윈 퍼레이드 관람을 위해 다닥다닥 붙어있는 모습. 사진 출처 = 유튜브 채널 'Thema Park in the sky' 캡쳐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나한아 기자] 핼러윈 당일인 31일 에버랜드 등 놀이공원에 인파로 북적이는 모습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공유된 가운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재확산을 우려하며 비판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날 트위터 실시간 '대한민국 트렌드' 1위는 에버랜드가 차지했다. 같은 날 핼러윈 퍼레이드를 볼 수 있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도 많은 인파가 몰려 북적이는 모습이 올라왔다.

에버랜드 측은 코로나19를 고려해 핼러윈 관련 행사를 축소하는 등 대책을 세웠지만 이날 핼러윈데이에는 평소보다 많은 인파가 몰렸다.


SNS를 통해 놀이공원에 인파가 몰린 것을 본 누리꾼들은 놀이공원에서 방문객 수를 제한해 집단감염의 불씨를 제거해야 했다고 지적했다.


한 누리꾼은 "(정부에서) 핼러윈이 코로나19 확산의 고비라고 누누이 얘기했던 만큼 입장권 수량 제한 등의 조치라도 시행했어야 하는 거 아닌가"라고 꼬집었다.

반면, 코로나19 사태가 언제 끝날지 모르는 상황 속에서 계속 봉쇄 조치를 이어갈 수는 없다는 반박도 나왔다. 한 누리꾼은 "언제까지 문을 닫냐"라며 "방역 지침 등을 지켜 영업했다면 문제가 없는 것 아니냐"라고 주장했다.


앞서 방역 당국은 '제2의 이태원' 사태를 우려하여 핼러윈 데이를 앞두고 서울 이태원 등 유명 클럽에 강력한 방역지침을 내렸다. 다수 클럽은 자발적으로 영업 중단을 선언했다.


서울시는 '핼러윈 즐기려다 진짜 유령이 될 수 있다'라는 문구가 들어간 포스터를 배포하면서 코로나19 재확산 우려와 경고를 강하게 내비쳤다.


일부에선 이런 조치가 핼러윈을 즐기려는 사람들이 클럽이 아닌 다른 곳으로 몰리는 풍선효과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나한아 인턴기자 skgksdk9115@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 오동운 후보 인사청문회... 수사·증여 논란 등 쟁점 오늘 오동운 공수처장 후보 인사청문회…'아빠·남편 찬스' '변호전력' 공격받을 듯 우원식, 22대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 당선…추미애 탈락 이변

    #국내이슈

  • 골반 붙은 채 태어난 샴쌍둥이…"3년 만에 앉고 조금씩 설 수도" "학대와 성희롱 있었다"…왕관반납 미인대회 우승자 어머니 폭로 "1000엔 짜리 라멘 누가 먹겠냐"…'사중고' 버티는 일본 라멘집

    #해외이슈

  • '시스루 옷 입고 공식석상' 김주애 패션…"北여성들 충격받을 것" 이창수 신임 서울중앙지검장, 김 여사 수사 "법과 원칙 따라 제대로 진행" 햄버거에 비닐장갑…프랜차이즈 업체, 증거 회수한 뒤 ‘모르쇠’

    #포토PICK

  • 車수출, 절반이 미국행인데…韓 적자탈출 타깃될까 [르포]AWS 손잡은 현대차, 자율주행 시뮬레이션도 클라우드로 "역대 가장 강한 S클래스"…AMG S63E 퍼포먼스 국내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한-캄보디아 정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 "결혼 생활 파탄이 났다" [뉴스속 용어]머스크, 엑스 검열에 대해 '체리 피킹'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