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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정리하러"…'폐암 4기' 개그맨 김철민, 제주도로 마지막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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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민 페이스북 사진 캡처. 사진출처 = 김철민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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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한아 기자] 폐암 투병 중인 개그맨 김철민(53·남)이 제주도로 마지막 여행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30일 온라인 연예 매체 OSEN에 따르면, 암 말기 투병 중인 개그맨 김철민이 제주도로 여행을 떠났다.

해당 매체와 통화에서 김철민의 30년 지기로 알려진 DJ 하심은 "엊그제 원자력 병원에서 안 좋다고 연락이 왔다고 들었다"라며 "김철민의 종양 수치가 3000이 넘어갔다고 들었다. 지금 간에도 확장이 됐고 폐에도 그래서 상태가 좋지 않다"라고 현재 상황을 전했다.


또 DJ 하심은 "(김철민이)마지막 여행을 가겠다고, 마음을 정리하러 가야겠다고 했다"라며 "지금 복용 중인 항암제가 내성이 생겼기 때문에 다른 치료를 받아야 한다. 그건 주사약으로 1박 2일 입원해 맞아야 하는데, 머리도 빠지는 등 부작용이 심각해 그렇게까지 하고 싶어 하지는 않아 한다"라고 알렸다.


그러면서 하심은 "(나는) 그를 불사조라고 부른다"라며 "그냥 이겨내리라고 본다"라고 김철민에 대한 강한 믿음을 드러냈다.

앞서 김철민은 지난해 8월 폐암 4기 판정을 받았으며 같은 해 11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개 구충제' 펜벤다졸을 복용하여 통증이 크게 줄었다고 주장한 적 있다.


하지만 지난 22일 열린 보건복지부 국정감사에 영상으로 참여해 "지난해 미국의 조 티펜스라는 환자가 폐암 진단 후 시한부 판정을 받았다가 펜벤다졸 복용 후 완치 판정을 받았다고 해서 나도 펜벤다졸을 복용했지만 결국 암이 더 커졌고, 경추에도 큰 수술을 할 정도로 전이됐다. 의사도 구충제 복용을 중단하라고 했다"라며 검증되지 않은 치료 요법 등에 대한 문제를 언급하고 즉시 펜벤다졸 복용을 중단했다.




나한아 인턴기자 skgksdk911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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