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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금융, 3분기 누적 순이익 4474억…전년比 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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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계열사 부산·경남銀 20% 이상 역성장
캐피탈, 증권 등 비은행 부문서 좋은 실적 내

BNK금융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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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 BNK금융은 29일 실적 발표를 통해 올해 누적 3분기 당기순이익 4474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5604억원) 15.5% 감소했다.


BNK금융은 "이자이익 감소와 대손충당금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순이익 규모가 감소했으나 프로젝트파이낸싱(PF) 중심의 수수료이익 증가와 증권, 캐피털 등 비은행 부문 실적 개선으로 성과가 확대되고 있는 점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기악화에 대비해 충당금을 적립한 점을 감안하면 양호한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부문별로 보면 이자이익은 1조619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 감소했다. 지역 중소기업 중심으로 대출을 확대했으나 금리인하에 따른 순이자마진(NIM) 하락의 영향이 크게 나타났다.


수수료이익은 2828억원으로 비이자이익 확대 효과가 나타나며 PF 수수료 중심으로 전년 동기 대비 43.9% 큰 폭 증가했다. 부산·경남은행을 비롯한 주요 계열사의 수수료이익이 모두 증가세를 보였으며 BNK투자증권의 경우 주식시장 호조와 맞물려 이익증가율이 가장 컸다.


핵심 계열사인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의 순이익은 각각 2577억원(전년 대비 -27.58%), 1480억원(-8.93%)으로 전년 대비 역성장했다.

비은행 부문이 실적을 견인했다. 119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6% 증가했다. BNK캐피탈은 수수료이익 증가와 안정적 대손비용 관리로 전년 동기 대비 7.4%의 순이익 증가율을 보였고, BNK증권은 기업금융(IB) 부문 호조와 유가증권 관련 이익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89.0% 순이익이 급증했다. BNK자산운용도 수탁고 증가세가 지속되며 수수료이익이 증가하고 있다.


그룹 자산건전성 지표는 NPL비율이 0.94%로 전분기 대비 0.11%포인트 하락했고, 연체율은 0.61%로 전분기 대비 0.16%포인트 개선됐다.


자본적정성 지표인 국제결제은행(BIS) 총자본비율과 보통주자본비율은 바젤Ⅲ 최종안 조기도입 영향으로 전년 말 대비 각각 0.50%포인트, 0.71%포인트 상승하며 13.45%와 10.25%를 기록했다.


내년 상반기 승인을 목표로 추진 중에 있는 그룹 내부등급법을 적용할 경우 보통주자본비율의 큰 폭 상승도 기대된다고 회사 관계자는 전했다.


BNK금융 관계자는 “앞으로도 그룹의 비은행·비이자 확대 전략을 지속하고 중소기업 지원 등 지역금융기관의 역할을 다하는 가운데 향후 경기악화 가능성에 대비하며 그룹의 재무안정성을 높이는 데 매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민영 기자 my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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