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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년 "국민의힘 집단시위, 국회품격 훼손...깊은 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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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한정애 정책위의장이 29일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 참석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한정애 정책위의장이 29일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 참석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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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문재인 대통령 시정연설에서 국민의힘이 피켓시위 등을 펼친데 대해 "품격없는 태도"라고 비판했다.


김 원내대표는 2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국민의힘의 고성, 집단시위는 누가보더라도 좋은 모습은 아니었다"며 "국회의 품격을 스스로 훼손한것이 아닌가 생각이 든다. 깊은 유감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정치행동 하나하나가 국민에 영향을 미친다"며 "어제 국민의힘이 보여준 품격없는 태도 때문에 어떻게 보면 우리 유권자들인 국민들의 사회적 갈등을 더 증폭시키는 효과가 있을까 염려된다. 스스로 되돌아보길 바란다. 혁신은 말로만 하는게 아니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이 예산안 심사를 앞두고 최소 15조원 이상을 삭감하겠다고 한 데 대해서도 "예산심사를 본격적으로 하기도 전에 한국판 뉴딜 예산을 최소 50% 이상 삭감하겠다고 선포하고 나섰다"며 "세부내역 심사를 하기도 전에 덮어놓고 삭감을 주장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누가보더라도 이번 예산안마저 볼모를 삼겠다는 얘기 아닌가 싶다. 예산심의 만큼은 정쟁대상이 아니라 정책과 대안으로 경쟁하는 생산적 국정의 논의의장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 원내대표는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을 이번 정기국회에서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오늘 지방자치가 25년이 됐다. 그러나 자치분권은 아직 갈 길이 멀다"며 "지역 자생력을 가지고 상생하려면 자치권 방어가 필요하다. 지방정부 실질 권한을 이양하는 지방자치법 전부 개정안을 이번 정기국회서 처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관련해선 "할로윈을 앞두고 있어 국민 걱정이 크다"며 "일부 클럽이 주말엔 자체 휴업을 결정해주시고 있다. 고마운 마음이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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