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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체납 압류품 온라인 경매…436건 낙찰, 2억6천만원 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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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체납 압류품 온라인 경매…436건 낙찰, 2억6천만원 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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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가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실시한 지방세 체납자 압류물품 온라인 공매 결과 총 500건 중 436건이 낙찰됐다.


도는 2015년부터 고액 체납자들의 압류 물품 현장 공매를 실시하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체납자와 그 관련자를 제외한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비대면 온라인 전자 공매를 진행했다.

전국 최초로 실시한 이번 공매에는 8000여 명이 참가해 지난해 1500여명보다 5배가 넘었다.


총 입찰건수 역시 1만8000여건으로 작년 2000여건보다 9배 늘었다. 사이트 접속기록은 80만건을 돌파했다.


매각 대상 물품 500건은 샤넬ㆍ 루이비통 등 명품가방 73점, 피아제ㆍ롤렉스 등 명품시계 32점, 귀금속 336점, 골프채ㆍ양주 등 기타 59점이었다.

낙찰 금액을 보면 감정가 330만원의 명품시계 파텍필립은 560만원을 입찰한 A씨에게, 감정가 185만원이 책정된 명품가방 샤넬은 450만원을 입찰한 B씨에게 각각 낙찰됐다.


감정가 350만원의 다이아반지는 512만원에, 감정가 234만원의 순금팔찌는 267만원에 낙찰됐다.


도는 낙찰 대금 2억6000만원 전액과 낙찰 직전 6명의 체납자로부터 완납받은 2억원 등 총 4억6000만원을 지방세 체납세금으로 충당할 예정이다.


최원삼 도 조세정의과장은 "이번 공매는 성실ㆍ공정 납세 실현을 위한 경기도의 강력한 의지를 보여주는 또 하나의 사례"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징수방법으로 불법 체납행위를 근절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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