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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읍 "국민 기망한 건 '망나니 칼춤' 추는 秋…권력에 눈멀었다"

최종수정 2020.10.21 19:50 기사입력 2020.10.21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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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대검, 국민 기망…총장, 지휘관으로서 사과했어야"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21일 오후 경기도 정부과천청사 법무부로 출근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21일 오후 경기도 정부과천청사 법무부로 출근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허미담 기자]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대검이 국민을 기망했다"고 지적한 것에 대해 김도읍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민을 기망한 것은 사기 피의자 편지 한 통에 망나니 칼춤을 추는 추 장관"이라고 비판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야당 간사인 김 의원은 이날 성명에서 "추 장관이 진짜 수사 지휘를 해야 할 대상은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과 이순철 (서울)남부지검장"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추 장관은 검찰이) 윤석열 검찰총장 가족 관련 사건에 대해 봐주기 수사를 한다는 것인데, 그 수사의 책임자는 윤 총장이 아니라 이성윤 지검장"이라며 "이미 이 사건들은 검찰과 경찰, 금감원 등이 조사를 했지만 혐의가 없는 것으로 결론난 바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게다가 윤 총장 인사청문회 당시 여당 위원들이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었고, 당시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과 최강욱 공직기강비서관이 검증을 했고, 대통령이 야당의 반대에도 임명을 강행했다"며 "라임 로비 의혹 또한 제대로 수사가 되지 않고 있다는 것인데 수사의 주체는 이순철 지검장이고 윤 총장은 보고를 받고 철저한 수사 지시를 내렸다"고 했다.


그는 "이처럼 추 장관은 수사지휘권을 발동할 이유가 전혀 없다"며 "국민의 절반이 추 장관의 수사지휘권 발동이 잘못됐다고 하는데도 눈 하나 깜짝하지 않고 무소불위의 칼을 휘두르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김 의원은 "추 장관의 수사지휘권 발동은 윤 총장을 찍어내기 위한 권모술수"라며 "윤 총장이 물러나면 결국 수사 방향이 바뀔 것이고, 박수치는 건 라임 사건 주범과 그 비호 세력이 될 것"이라고 했다.


또 그는 "추 장관은 지금 권력에 눈이 멀었다"며 "자신의 정치적 야욕을 위해 검찰개혁을 핑계삼아 무자비하게 칼을 휘둘러 노무현 대통령 탄핵을 주도했다는 정치적 낙인을 지우고 더불어민주당 열성 지지층의 마음을 얻어보겠다는 작전을 짠 것"이라고도 했다.


김 의원은 "민주당은 즉각 특검 제안을 수용하길 다시 한번 촉구한다"며 "문 대통령은 추 장관의 망나니 칼춤에 부화뇌동하지 말고 추 장관을 즉각 경질하라"고 강조했다.


앞서 추 장관은 라임자산운용 사태 배후로 지목된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에 대한 수사를 언급하며 대검찰청을 비판했다.


추 장관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검찰개혁'에 단 한 번이라도 진심이었으면 하고 바랐다. 그러나 그런 기대와 믿음이 무너져 참으로 실망이 크다"며 "야당과 언론은 '사기꾼의 편지 한 통으로 장관이 검찰총장에 대한 지휘권을 발동했다'라고 맹목적 비난을 하기 전에 국민을 기망한 대검을 먼저 저격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이어 "'중상모략'이라고 검찰총장은 화부터 내기 전에 알았든 몰랐든 지휘관으로서 성찰과 사과를 먼저 말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허미담 기자 damd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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