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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인구 10만명 당 미술관은 고작 0.3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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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형두 의원, ‘국민 예술향유권’ 부울경 12위로 전국 최하위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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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황최현주 기자] 전국 17개 시·도별 문화기반시설 중 약 37%가 수도권에 집중돼 부·울·경 ‘예술향유권’이 전국 12위로 최하위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 소속 국민의힘 최형두(창원 마산합포) 의원이 국정감사에서 이 같은 불균등을 지적했다.

최 의원에 따르면 전국 미술관 수는 국공립 미술관 72개, 사립미술관 172개, 대학미술관 14개로 258개다. 특히 17개 시·도 미술관은 평균 15개인데 평균 미술관 수를 상회하는 상위권은 경기 52개, 서울 45개, 전남 32개, 제주 21개, 강원 18개 순이다.


대부분의 지역 미술관 수가 전국평균에 못미치고 있다는 것이다.


최 의원은 “우리나라 인구 10만명 당 미술관 수는 약 0.5개 수준이다”며 “인구 10만명 당 미술관 수를 계산해보면 전남과 광주를 제외한 우리나라 남부권 중 부·울·경 지역은 최하위권에 머물고 있어 미술관 소외 지역이라고 해도 지나친 말이 아닌 것 같다”고 주장했다.

최 의원은 국감을 통해 문체부가 2023까지 미술관 1개관 당 인구수 3만9000명을 목표로 세우고 있지만, 정책목표 달성이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점과 국민의 문화예술 향유권이 국가균형발전의 핵심 과제로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문화예술향유권이 수도권의 특권이 돼서는 안 된다는 점과 이것이 국가균형발전의 모범 사례가 될 수 있도록 정부가 특별히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의원은 “4차 산업혁명의 요체는 창조적 상상력이다”며 “어린이의 경우 지방에 거주하고 있다는 이유만으로 문화예술 향유는커녕 접근 기회조차 박탈당하고 있다”며 “이는 지방 학생의 문화예술에 대한 창조적 상상력과 꿈을 포기하라는 것과 마찬가지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황최현주 기자 hhj25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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