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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타노조 만난 주호영 "외면하는 민주당, 노동자편이라 할 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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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0일 국회 앞에서 농성중인 박이삼 이스타항공 노조위원장과 면담을 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0일 국회 앞에서 농성중인 박이삼 이스타항공 노조위원장과 면담을 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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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0일 "노동자 편에 선다고 말하는 더불어민주당이 이스타항공 문제를 방치하고 있는 것이 이해가 안 된다"고 비판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앞에서 무기한 단식농성 중인 박이삼 이스타항공 조종사 노조위원장 등과 만나 "문제 해결을 위해 민주당이 적극 나서줄 것을 독촉하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 자리에서 노조측은 "체불임금도 반납하겠다, 고용만 유지해달라 이 정도 요구를 하는 것인데 정부·여당도 이상직 의원도 전혀 꿈쩍하고 있지 않다"며 "민주당에 여러차례 면담 요청서도 보냈는데 전혀 답변이 없는 상태"라고 토로했다.


이에 주 원내대표는 "노동자 권익을 지켜내는 정당이라고 주장하는 민주당이 이대로 방기한 채 많은 인원들이 정리해고로 길거리에 나앉도록 아직 만나주지도 않는다니 참으로 실망스럽다"며 "선택적으로 자기들에게 유리하면 찾아가고, 말하자면 이용을 하고 불편하는 외면하는 행태가 대단히 실망스럽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사적인 건 뒤로하고 공적인 문제부터 풀어야하는데 이스타항공 문제를 이렇게 (방치)하고 '민주당은 노동자 편이다'라고 할 수 없는 것"이라고 날을 세웠다.


그는 "김태년 민주당 원내대표에게 강하게 문제제기를 하고 남은 국감을 통해 정부측에도 해결을 촉구하겠다"며 "필요하다면 국회의장께도 조속한 해결을 위한 자리를 만든다든지, 책임있는 자세를 요구하는 조치를 취하겠다"고 약속했다.

주 원내대표는 면담 후 기자들과 만나 "이상직 의원이 탈당했다고 민주당의 책임이 면제되는 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면담에는 김성원 원내수석부대표와 임이자 환경노동위원회 간사, 성일종 정무위원회 간사 등이 함께했다.




김혜민 기자 hm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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