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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호실적 예상, 은행株 비중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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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고형광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18일 하나금융, DGB금융 등 일부 은행들의 3분기 실적이 최근 추정한 이익가정치를 상회할 가능성이 높다며 비중확대 타이밍이라고 판단했다.


최정욱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하나금투는 하나금융의 경우 3분기 중 선제적인 충당금 적립 가능성 등이 있었지만 타행들과 마찬가지로 3분기가 아닌 4분기에 적립할 것으로 보여 실제 순익은 7000억원을 크게 상회하고 DGB금융도 증권계열사의 실적 호조로 850억원 중반대의 순익 시현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BNK금융의 경우 추가 충당금을 3분기에 일부 반영하면서 3분기 순익이 1300억원을 상회하기는 다소 어려울 것으로 추정했다.

최 연구원은 "지난주에는 시장금리가 소폭 하락했지만 글로벌 금리 여건상 당분간 금리 모멘텀이 약화될 가능성은 높지 않고, 원달러 환율도 은행주에 우호적인 흐름이 지속 중"이라며 "하락보다는 상승 쪽으로 시장금리가 방향을 잡을 경우 시장은 가치주로 관심 확산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이어 "규제 불확실성으로 인해 은행주 배당 신뢰도가 높지는 않은 상황이지만 설령 소폭의 배당성향 감소를 가정한다고 하더라도 배당수익률은 업종 중 최고 수준"이라며 "실적마저 뒷받침될 것이라는 점에서 은행주 비중확대 타이밍"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최 연구원은 "지난주 은행주는 1.4% 하락했지만 코스피 하락률(2.1%) 대비로는 소폭 초과 상승하는 등 3주째 초과상승세를 시현했다"며 "미국 부양책 협상이 이렇다할 진전을 보이지 못하고 있고, 유럽과 미국의 코로나19 상황이 악화되면서 글로벌 증시가 소폭 조정 양상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국내 기관 매도로 코스피도 조정 흐름이 이어졌다"고 진단했다.

그는 "충당금 급감으로 인해 JP모건을 비롯한 글로벌 은행주들이 3분기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호실적을 발표했지만 JP모건 회장의 향후 불확실성 언급 등에 따라 글로벌 금융주들의 주가도 약세를 보였다"며 "다만 현지에서 미국 증시에서 기술주 추가 상승이 어렵고 은행주나 자동차주를 관심있게 봐야 한다는 애널리스트의 의견들도 개진 중"이라고 분위기를 전했다.




고형광 기자 kohk010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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