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박진영, 또 다시 진중권 저격…"변희재에게 깝죽대다가 벌금 낸 것도 부패"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박진영 더불어민주당 부대변인[이미지출처 = 연합뉴스]

박진영 더불어민주당 부대변인[이미지출처 = 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최은영 기자]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를 '예형'에 빗대어 비난한 박진영 더불어민주당 부대변인이 16일 청와대를 비난한 진 전 교수에게 "진중권도 부패"라며 또 다시 비난했다.


17일 박 부대변인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진중권, 청와대 부패하다고?"라며 "통상적으로 부패라고 하면 경제적 이익을 위한 권한 남용을 뜻한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청와대는) 소수의 부패 연루도 있지만 대부분 선거법과 직권남용 의혹"이라며 "그러면 진중권이 변희재한테 깝죽대다가 명예훼손죄로 300만 원 벌금 받은 것도 부패로 볼 수 있겠다"라며 일침을 가했다.


진 전 교수는 지난 2009년 변희재 씨를 '듣보잡'으로 표현했다가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당한 바 있다. 대법원은 2011년 11월 22일 진 전 교수에게 벌금 300만 원을 선고했다. 박 부대변인은 이 사건을 언급해 진 전 교수를 에둘러 비판한 것이다.


앞서 16일 진 전 교수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청와대 출신의 각종 부패 혐의를 받는 10여 명의 명단을 올리고 "대한민국에서 제일 부패한 곳이 청와대"라고 주장했다.

특히 구체적으로 "조국 민정수석(감찰 무마 등), 한병도 정무수석(선거 개입), 전병헌 정무수석(뇌물), 신미숙 인사비서관(블랙리스트), 김종천 의전비서관(음주운전), 송인배 정무비서관(불법 정치자금), 백원우 민정비서관(감찰 무마, 선거 개입), 박형철 반부패비서관(감찰 무마, 선거 개입), 최강욱 공직 비서관(허위 인턴 증명서, 선거법 위반), 김모 경제수석실 행정관(뇌물, 라임). 이 정도면 총체적 부패라고 할 수 있다"라며 몇몇 이름을 나열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에서 가장 부패한 집단이 개혁하겠다고 칼을 들었으니 나라가 이 모양 이 꼴이 된 것"이라며 비판했다.


한편 박진영 부대변인은 지난 13일 논평을 통해 진 전 교수를 삼국지 인물 '예형'에 비유해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예형'은 뛰어난 재주를 지녔음에도 독설로 조조 등을 능멸하다 죽임을 당한 인물이다. 이에 대해 진 전 교수는 "진중권이 죽여버리고 싶을 정도로 밉다는 얘기인지 앞으로도 계속 그러면 아예 목줄을 끊어놓겠다는 협박의 중의적 표현인지"라는 반응을 보인 바 있다.




최은영 인턴기자 cey1214817@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엔비디아 테스트' 실패설에 즉각 대응한 삼성전자(종합) 기준금리 11연속 동결…이창용 "인하시점 불확실성 더 커져"(종합2보) 韓, AI 안전연구소 연내 출범…정부·민간·학계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국내이슈

  • 비트코인 이어 이더리움도…美증권위, 현물 ETF 승인 '금리인하 지연' 시사한 FOMC 회의록…"일부는 인상 거론"(종합) "출근길에 수시로 주물럭…모르고 만졌다가 기침서 피 나와" 中 장난감 유해 물질 논란

    #해외이슈

  • [포토] 고개 숙이는 가수 김호중 [아경포토] 이용객 가장 많은 서울 지하철역은? [포토] '단오, 단 하나가 되다'

    #포토PICK

  • 기아 사장"'모두를 위한 전기차' 첫발 떼…전동화 전환, 그대로 간다" KG모빌리티, 전기·LPG 등 택시 모델 3종 출시 "앱으로 원격제어"…2025년 트레일블레이저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美 반대에도…‘글로벌 부유세’ 논의 급물살 [뉴스속 용어]서울 시내에 속속 설치되는 'DTM' [뉴스속 용어]"가짜뉴스 막아라"…'AI 워터마크'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