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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능후 "국내 확진 두 자릿수 연일 이어져…추석 연휴 고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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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일주일 간 국내 하루 평균 확진자 75.6명
"국민 참여·협조 절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이미지출처=연합뉴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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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차장은 30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 상황과 관련해 "국내 하루 확진자(지역 발생)는 6일째 두 자릿수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 1차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대본 회의에 앞서 이같이 언급하면서 "노인요양시설과 의료기관, 마스크를 쓰지 못하는 사우나, 음식점 등 다중이용시설에서 집단발생이 지속하고 있어 긴장감을 늦출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 1주간 국내 하루 평균 확진자는 75.6명으로 직전 1주 107.4명에 비해 약 32명이 감소했고, 치료를 위해 격리 중인 환자는 1800여명에 이르고 이 중 60대 이상 어르신은 44%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는 지난 25∼29일 일별로 114명, 61명, 95명, 50명, 38명을 기록했고, 이중 지역발생만 추리면 95명, 49명, 73명, 40명, 23명이다.


박 1차장은 "이번 추석 연휴를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코로나19의 가을 유행 여부가 달라질 것"이라면서 "수도권 중심의 감염이 다시 전국적으로 확산할지, 기다리던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을지는 우리 모두의 실천에 달려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추석만큼은 코로나로부터 가족의 건강과 공동체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국민 여러분의 참여와 협조가 절실하다"면서 "고향 방문이나 여행 대신 가정에서 가족과 함께 문화생활을 즐기거나 한적한 근린공원을 이용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중대본은 추석 연휴 대비 혈액 수급 상황과 최근 개정된 감염병예방법 시행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박 1차장은 "연휴 기간 혈액 보유량 부족 등 비상 상황에 철저히 대비하고, 방역지침 위반에 대한 과태료 부과 등 법개정사항이 현장에 차질 없이 적용될 수 있도록 꼼꼼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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