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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윈데믹' 가능성에 존재감 커진 씨젠...목표가 줄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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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윈데믹' 가능성에 존재감 커진 씨젠...목표가 줄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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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지환 기자] 올 겨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과 독감이 동시 유행하는 '트윈데믹' 가능성이 커지면서 진단키트 대장주인 씨젠의 존재감이 커지고 있다. 3분기 실적에서 어닝 서프라이즈가 예상되고 코로나19 및 독감 동시 진단 키트를 중심으로 한 수출 증가세가 이어질 것이란 분석이다.


27일 한국거래에소에 따르면 지난 25일 씨젠은 전날 대비 1만1400원(4.46%) 떨어진 24만4100원에 장을 마쳤다. 최근 주가가 다소 하락세를 보이긴 했지만 씨젠은 올해 코로나19와 함께 고공행진을 이어왔다. 연초 3만원 수준이던 주가는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현상으로 8배 이상 올랐다.

미래에셋대우는 씨젠에 대해 올 3분기 실적에서 어닝 서프라이즈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3765억원과 165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81%, 2323%씩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충현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현재 추세를 볼 때 내년 1분기까지는 전년동기 대비 성장세를 달성할 가능성이 높다"며 "코로나19로 주력시장인 유럽과 남미 점유율 확대가 긍정적"이라고 진단했다.


실적 증가는 증권사들의 목표주가 상향으로 이어졌다. 미래에셋대우는 씨젠의 목표주가를 기존 26만8800원에서 3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신한금융투자는 32만원에서 35만원으로 높였다.

다만 우려스러운 부분도 있다. 무엇보다 글로벌 진단기업들과 비교해 코로나19 진단키트 매출 의존도가 지나치게 높다는 점이다. 코로나19 확산 추이 감소시 주가변동성 역시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


김충현 연구원은 "세계 진단기업 대비 코로나19 진단키트 의존도가 상당히 높다는 것은 단점"이라며 "코로나19 확산 추이 감소 국면이 오면 주가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박지환 기자 pjh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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