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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한 콘돔 세척해 재판매"···베트남 콘돔 재활용 공장 '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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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쓴 콘돔 360kg 압수, 34만 5000개 무게

10일(현지시간) 베트남 호치민시 인근의 한 콘돔을 재활용한 공장. [이미지출처=연합뉴스]

10일(현지시간) 베트남 호치민시 인근의 한 콘돔을 재활용한 공장.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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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봉주 기자] 베트남의 한 공장에서 30만개가 넘는 콘돔을 재활용해 판매하다 경찰에 적발됐다.


24일(현지시간) BBC등에 따르면 베트남 빈즈엉성 시장조사관들은 최근 호치민시 인근의 한 공장에서 콘돔이 재활용되고 있는 현장을 적발했다.

조사관들은 현장에서 다 쓴 콘돔 360kg을 발견해 압수했고, 이는 콘돔 34만 5000개에 해당하는 무게였다.


공장 주인 A(34)씨는 "다 쓴 콘돔을 매달 조달받아 공장에서 이를 삶아 세척한 뒤 다시 포장했다"면서 "재활용 콘돔 1kg마다 0.17달러(약 198원)를 받았다"고 밝혔다.


재활용 콘돔이 얼마나 판매됐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베트남 경찰은 누가 콘돔을 대규모로 조달했는지 추적하고 있다.




김봉주 인턴기자 patriotb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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