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홍콩 시위 주역' 조슈아 웡, 체포 3시간만에 석방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 홍콩 민주화 운동가 조슈아 웡이 24일 경찰에 체포됐다가 3시간 만에 보석으로 풀려났다.


dpa통신 등에 따르면 웡은 이날 체포 3시간만에 풀려나 "나는 현재 안전하다"는 문자 메시지를 언론 등에 발송했다. 웡은 "어떤 일이 일어나도 계속 저항할 것"이라며 "홍콩인들이 굴복하지 않는다는 것을 세상에 알리고 싶다"고 전했다.

앞서 웡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이날 오후 1시께 경찰에 체포됐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해 10월5일 무허가집회에 참여한 것과 관련이 있다"며 "복면금지법을 위반한 혐의 역시 받고 있다"고 언급했다. 체포 당시 웡은 홍콩 중앙경찰서 앞에서 현재 재판을 받고 있는 사안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하던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조슈아 웡은 2014년 홍콩 우산혁명의 주역으로 홍콩 민주화 운동의 상징과도 같은 인물이다. 현지에서는 웡에게 홍콩 국가보안법(홍콩보안법) 위반 혐의가 적용될 것이란 관측이 잇따랐다. 지난 6월30일 시행된 홍콩보안법은 외국 세력과 결탁, 국가 분열, 국가정권 전복, 테러리즘 행위 등을 금지ㆍ처벌하고, 홍콩 내에 이를 집행할 기관을 설치하는 내용이 골자다.


명보는 또다른 민주화 운동가 구쓰야오도 같은 혐의로 이날 오후 1시 자택에서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 오동운 후보 인사청문회... 수사·증여 논란 등 쟁점 오늘 오동운 공수처장 후보 인사청문회…'아빠·남편 찬스' '변호전력' 공격받을 듯 우원식, 22대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 당선…추미애 탈락 이변

    #국내이슈

  • 골반 붙은 채 태어난 샴쌍둥이…"3년 만에 앉고 조금씩 설 수도" "학대와 성희롱 있었다"…왕관반납 미인대회 우승자 어머니 폭로 "1000엔 짜리 라멘 누가 먹겠냐"…'사중고' 버티는 일본 라멘집

    #해외이슈

  • '시스루 옷 입고 공식석상' 김주애 패션…"北여성들 충격받을 것" 이창수 신임 서울중앙지검장, 김 여사 수사 "법과 원칙 따라 제대로 진행" 햄버거에 비닐장갑…프랜차이즈 업체, 증거 회수한 뒤 ‘모르쇠’

    #포토PICK

  • 車수출, 절반이 미국행인데…韓 적자탈출 타깃될까 [르포]AWS 손잡은 현대차, 자율주행 시뮬레이션도 클라우드로 "역대 가장 강한 S클래스"…AMG S63E 퍼포먼스 국내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한-캄보디아 정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 "결혼 생활 파탄이 났다" [뉴스속 용어]머스크, 엑스 검열에 대해 '체리 피킹'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