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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터민 이번엔 철원서 월북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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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양낙규 군사전문기자]2년 전 탈북했던 새터민이 17일 강원도 전방지역에서 월북을 시도하다 덜미가 잡혔다. 지난 7월 강화도를 통해 월북한 새터민 김모씨에 이어 두달만이다.


18일 정보당국에 따르면 30대 중반인 A 씨는 전날 오전 9시경 강원도 철원군에 위치한 육군 3사단 지포리 사격장에 침입했다. 이 사격장은 민통선과 14km 떨어진 곳이다.

3사단 전차대대 대대장 B 중령은 전차대대 사격 훈련을 준비하기 위해 사격장을 둘러보다가 주변을 배회하는 A 씨를 발견했다. B중령은 A씨에게 '민간인 출입통제구역'이라는 사실을 고지하면서 "사격장을 나가라"고 말했다. 하지만 A 씨는 명확한 대답을 못한 채 횡성수설거렸다는 것이다. 이를 수상하게 여긴 대대장 B중령은 인근 갈말 파출소에 A 씨를 인계했고 서울지방청 보안수사대가 출동해 이송했다.


A씨는 2018년 탈북한 새터민으로 서울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결과 A씨는 최근 이혼을 하고 중국 하얼빈을 통해 월북하겠다고 지인들에게 말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탈북하기 전에 철원지역에서 북한군으로 복무를 했다는 점과 절단기, 캠코더, 휴대폰 등을 소지한 점을 감안해 방첩조사를 이어갈 방침이다.


A씨는 경찰에서 "명성산을 등산하기 위해 이동 중이었고 사격장인줄 모르고 들어가게 됐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낙규 군사전문기자 i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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