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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월 "경제전망 불확실하지만 예상보다 빠르게 회복"(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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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d, 제로금리 2023년까지 유지 시사
美 GDP·실업률 전망도 상향 수정
2022년 실업률 4.6% 예상
"자산매입 프로그램도 유지"

[이미지출처=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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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백종민 특파원]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은 16일(현지시간) "경제 전망이 매우 불확실하지만 일반적으로 예상했던 것보다 더 빠르게 회복이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파월 의장은 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후 0.00~0.25% 수준의 제로금리 유지를 발표한 후 화상으로 진행한 기자회견을 통해 미국 경제가 기대보다는 빠르게 회복되고 있지만 향후 여전히 전체적인 경제활동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전보다 훨씬 낮은 수준에 머물러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앞으로의 방향이 매우 불확실하다"고 강조했다.

파월 의장은 또 현재의 속도로 미 국채와 모지기 증권을 매입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제로금리 유지와 함께 자산매입을 계속해 금융시장은 물론 실물경기 회복을 지원하겠다는 확실한 의지를 보인 것이다.


그는 “지금 우리의 정책 지원이 확장을 지원하기에 충분하다고 생각한다"며 코로나19에 대응하는 현 통화정책을 당분간 변동할 의지가 없음을 강조했다.


이날 Fed는 미국의 올해 경제성장률을 -3.7%, 실업률은 7.6%로 예상했다. 지난 6월에 발표한 예상치는 각각 -6.5%와 9.3%였다.

실업률은 내년말 5.5%, 2022년말 4.6% 수준으로 낮아질 것으로 추정했다. 8월 기준 미국의 실업률은 8.4%다. 실업률이 코로나19 사태 이후 처음 10% 이하로 내려왔지만 추가 하락세는 점진적일 것으로 내다본 것이다.


이는 이날 Fed가 별도로 공개한 점도표를 통해 2023년까지 제로금리 유지를 예고한 것과 맞물려 2023년까지는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미국의 고용이 회복되지 못할 것으로 예상한 것으로 풀이된다. USA투데이의 경우 Fed가 4~5년간 제로 금리를 유지할 것을 예고했다고 전했다.


이날 Fed는 성명에서 지난 8월 발표한 평균물가목표제 도입을 명시했다. Fed는 ▲노동시장 조건이 FOMC의 최대고용 평가와 부합하는 수준에 도달하고 ▲물가가 2%까지 오르면서 일정기간 2%를 완만하게 넘어서는 궤도에 도달할 때까지 현 금리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예상한다고 밝혔다. Fed는 기존 "조화로운 2% 물가 목표 달성" 대신 "장기간에 걸친 2% 물가 달성"이라는 문구로 바꿨다.


한편 이날 기준금리 결정은 만장일치로 이뤄지지 않았다. 로버트 캐플란 댈러스 연은총재와 닐 카시카리 미네아폴리스 연은 총재가 반대표를 던졌다.




뉴욕=백종민 특파원 cinq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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