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하루 새 지역감염만 33명 발생…방역당국 ‘심각’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광주 북구 성림침례교회서 코로나19 확진자가 28명 발생했다. 하루 동안 총 33명이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지역 누적확진자가 300명이 훌쩍 넘어 324명으로 늘었다.
26일 광주광역시에 따르면 이날 성림침례교회 교인 28명, 조사 중1명, 291번 접촉자 1명, 286번 접촉자 1명, 천안 확진자 접촉자 1명, 222번 접촉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광주 292~324번으로 분류됐다.
광주시는 지역 284번 확진자가 광복절 집회에 다녀온 후 16일 오전 10시 30분~낮 12시 30분·오후 6~9시, 19일 오후 6시 40분~9시 10분 등 세차례에 걸쳐 성림침례교회서 예배를 본 것을 확인하고 25일 교인 620명에 대해 검사를 실시했다.
284번 확진자는 광화문 집회에 다녀온 후 증상을 보였으며 지난 24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거주지는 화순이지만 당시 화순 선별진료소가 포화상태로 인근 선별진료소인 조선대학교에서 검체를 채취해 광주 확진자로 분류됐다.
이날 확진자의 추가 접촉자도 있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추가 확진자가 급격히 늘 수 있다는 게 광주시 관계자의 설명이다.
한편 광주지역에서는 지난 12일 이후 현재까지 108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중 지역감염은 100명, 해외입국자는 8명이다.
지난 12일부터 현재(26일 오후 10시)까지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2→2→2→6→7→4→6→1→5→11→17→1→4→7→33명이다.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yjm30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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