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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이해광 P&K 대표 "최초를 넘어 최고가 되기 위해 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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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인체적용시험 업계 최초 코스닥 입성
새로운 시험법 개발해 시장 선도
31일부터 이틀 동안 일반 투자자 대상 청약

[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이해광 피엔케이피부임상연구센타 대표는 26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업공개(IPO) 전 기자간담회를 열고 "중국 인체적용 시험 시작을 목표로 화장품 임상기관 최초 직접 해외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2010년 설립한 P&K는 국내 최초로 의사가 설립한 인체적용시험 전문업체다. P&K는 원료의약품과 화장품 원료 전문 기업인 대봉엘에스 자회사다. 인체적용 시험과 관련한 객관성과 검증력, 신규 시험법 개발 능력 등을 보유하고 있다.

P&K는 세계 최대 종합화학회사인 바스프(BASF)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임상 기술 및 데이터 등을 공유한다. P&K는 고객사로부터 신뢰도를 인정받고 있다. 아모레퍼시픽, AHC, LG전자, LG생활건강 등과 꾸준하게 거래하고 있다. 홈쇼핑을 비롯해 다양한 유통 채널과 협력 관계를 구축했다.


이 대표는 "P&K의 연구결과를 활용해 고객사들은 해외 마케팅을 진행한다"며 "P&K의 연구결과를 해외 마케팅에 활용하기 위한 영문보고서 발행 건수는 2017년에는 84건에서 2019년에는 222건으로 증가했다"고 말했다.


이어 "P&K는 의학적 지식을 바탕으로 다양한 시험법을 개발하고 있다"며 "인체적용시험을 국내에 최초로 도입했다"고 덧붙였다.

P&K 이사회 의장을 맡고 있는 박진오 대봉엘에스 대표는 연세대 의대 출신이고 이 대표는 피부 과학 분야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영국 웨일즈대학교 의과대에서 연구원으로 재직했다. 이 대표는 "아모레퍼시픽 기술 연구원으로 근무하며 인체적용분야의 경험과 노하우를 쌓았다"며 "매년 국제적 학술지에 연구 결과를 게재하면서 해외 기업이 관심을 보인다"고 소개했다.



그는 "업계 최초로 도입한 ‘데이터사이언스랩’을 통해 시장의 트렌드를 분석하고 신규 프로토콜을 지속해서 개발한다"며 "고객사에 임상 컨설팅까지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P&K는 높은 연구 능력과 적극적인 연구개발(R&D) 투자로 새로운 시험법을 개발해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국내 최초로 미세먼지 차단 시험법인 안티폴루션 시험법을 개발했다. 튼 살로 인한 붉은 선 완화 화장품 효력 시험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가이드라인으로 채택했다. 국내 최초로 라만분광법을 활용한 시험법과 LED 마스크 효능평가 시험법 등도 P&K가 개발했다.


이 대표는 "LED 마스크 효능평가 시험법으로 피부미용기기 시장이 성장하는 데 공헌했다"며 "고객사는 글로벌 마케팅에 인체적용 시험 결과를 사용했다"고 말했다.


P&K는 매년 빠르게 증가하는 시험 수행 건수에 따라 내년 신규 지점 설립을 계획하고 있다. 신규 지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항균, 건강관리, 위생 등에 특화할 예정이다.


P&K는 끊임없는 기술투자를 바탕으로 중국 시장 진출도 추진하고 있다. 이 대표는 "잠재력이 큰 중국 미용 시장은 기회가 많다"며 "중국 정부가 새로운 화장품감독관리조례를 내년부터 시행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랜 기간 중국 진출을 준비했고 중국 진출을 위한 컨설팅도 마쳤다"며 "내년 진출은 문제없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자신했다.


그는 "P&K는 최초를 넘어선 최고가 되고자 한다"며 "상장을 바탕으로 계획한 해외 진출과 맞춤형 비즈니스 분야 확대 등으로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했다.


P&K는 오는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 동안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오는 31일과 다음달 1일에는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청약을 받는다. 대표 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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