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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 핫 피플]이명신 프로맘킨더 대표 "백화점과 긍정적인 시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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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저하게 선생님 관리·교육, 백화점이 모셔가는 이유 있네
신세계·현대 백화점 지속적 러브콜

[유통 핫 피플]이명신 프로맘킨더 대표 "백화점과 긍정적인 시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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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 백화점이 체험형 집객 콘텐츠를 늘리고 있다. 온라인 쇼핑을 즐기는 사람이 늘어나면서 상품만 팔아서

는 성장이 어렵다고 판단해서다. 키즈(4~8세) 영어 멤버십 클럽 프로맘킨더는 최근 백화점이 경쟁적으로 입점시키는 브랜드 가운데 하나다. 회원제로 운영하는 프로맘킨더는 아이들이 원어민 선생님과 함께 그림을 그리거나 체육활동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영어 회화를 접할 수 있도록 한다.


24일 아시아경제와 만난 이명신 프로맘킨더 대표(50·사진)는 "백화점과 프로맘킨더는 긍정적인 시너지를 내고 있다"면서 "백화점은 어린이 영어 멤버십 클럽을 통해 여성 신규 고객을 창출하는 효과가 있고, 프로맘킨더는 백화점에 입점해 프리미엄 이미지를 유지하면서 다양한 고객을 만날 수 있다"고 말했다. 현재 프로맘킨더는 신세계백화점 본점, 영등포점, 현대백화점 디큐브시티점, 갤러리아포레 등에 입점해 있다. 올 10월에는 그랜드조선 부산에 문을 연다. 신세계, 현대, 롯데백화점에서 지속해서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이 대표는 프로맘킨더 장점으로 선생님과 학생 비율을 꼽았다. 선생님 1명이 10명 안팎의 아이들을 돌보는 키즈카페와 달리 프로맘킨더는 선생님 1명이 평균 2~3명의 아이를 관리한다. 이 대표는 "아무리 좋은 커리큘럼이라도 선생님과 아이 비율이 1대 5 이상을 넘어가면 아이들에게 효율적으로 내용을 전달하기 어렵다"면서 "프로맘킨더 선생님은 취학 전 아이들에게 관심과 사랑을 통해 영어습득에 관한 자신감을 주고 아이 스스로 자존감을 높일 수 있도록 돕는다"고 설명했다.


선생님 관리도 철저하다. 이 대표는 "선생님은 3단계 선발 과정을 통해 철저한 테스트와 검증을 거친다"고 강조했다. 우선 서류면접에서는 선생님의 국적, 비자, 출입국사무소 확인을 거쳐 국내에서 합법적으로 근무할 수 있는지 확인한다. 경찰청에 범죄이력조회 및 성범죄조회 등을 의뢰해 문제없는 직원만 선발한다. 면접 심사에서는 영어 실력, 인성, 어린이시설 근무경력, 관련 전공자를 확인한다. 2주간의 실전 테스트를 통해 동료 선생님과 유대관계, 아이에 대한 태도 등도 지켜보며 심사한다. 검증된 선생님들과 함께 진행하는 튜터 클래스에 대한 고객 만족도는 상당히 높은 편이다. 이 대표는 "튜터링에 대한 니즈가 갈수록 커지고 있어 튜터링 센터도 만들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매주 새로운 영미권 인기 영어 동화책을 항공 배송받아 수업을 준비한다. 이 대표는 "선생님들은 매주 새로운 책으로 아이들에게 영어 동화책을 읽어 주고, 직접 개발한 워크북과 아트활동을 통해 책 내용을 반복 학습한다"면서 "책 내용을 토대로 구성한 음악활동 및 미술활동으로 아이들은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워나가고 영어와 더 친숙해질 것"이라고 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비해 매일 오픈 전과 마감 후 2차례 자체 방역과 소독을 진행한다. 내ㆍ외국인 직원들은 밀폐된 장소에서의 집합, 모임 참석을 금지하고 있다. 매일 오전 지점별 미팅을 통해서 교육을 의무화하고, 확진자 동선에 방문한 적이 있는 직원은 자가격리하도록 한다. 같은 시간대 방문 어린이 수를 15명 이내로 제한해 활동을 진행한다.


현재 프로맘킨더 4곳 매장에서의 회원수는 1700여명이다. 지난 5월 론칭 이후 1년 만의 성과다. 이 대표는 다양한 아이들에게 프로맘킨더의 생활 속 영어 습관을 소개하기 위해 책 구독서비스로 비즈니스 모델을 확대할 계획이다. 프로맘킨더에서 선별한 영어 동화책과 워크북을 정기적으로 배송해주는 시스템이다.


이 대표는 "아이들을 좋은 환경에 노출해주고 스트레스 적게 받으면서 많은 것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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