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특징주]티플랙스, 전기차 시장 확대로 이익 급증…전기차배터리용 모듈 소재 수주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티플랙스 가 강세다. 2분기 실적 호조 소식이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10일 오후 2시59분 티플랙스 는 전날보다 2.1% 오른 4130원에 거래되고 있다.

티플랙스 는 2분기 매출액 354억9300만원, 영업이익 12억9400만원을 기록했다고 10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3.29% 늘었으며 영업익은 97.55% 급증했다.


티플랙스 는 호실적의 이유로 수출 호조를 꼽았다. 티플랙스 의 올해 상반기 수출액은 49억7500만원으로 지난해 반기 대비 21.5% 늘었다. 2017년 처음으로 수출을 시작한 티플랙스 는 2018년 90억4200만원, 2019년 84억8300만원의 수출실적을 기록했다. 올해는 사상 최고 수출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했다.


티플랙스 는 지난달에도 단일 수출계약건으로는 최대 규모인 300톤 규모의 공급계약을 대만 업체와 체결했다. 수출 호조와 함께 국내 시장에서 전기차배터리용 모듈 소재, LNG선박용 초저온 밸브 소재 등 전방산업에서도 꾸준히 수주가 늘면서 티플랙스 의 실적호전에 힘을 보탠 것으로 나타났다.

티플랙스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도 불구하고 일본산이나 유럽산 대신 티플랙스 제품을 선택하는 결과로 이어지고 있다”며 “단순 제품 판매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스테인리스의 품질, 공정, 용도 등과 연계한 기술영업을 진행하고 있어 국내외 거래처 반응이 좋다”고 말했다.


매출 증가와 함께 이익률도 개선됐다. 티플랙스 의 2분기 영업이익률은 3.6%로 전년 동기 2.1%와 전분기 3.2% 대비 개선됐다. 판재사업부 감가상각비가 지난해 6억원 가량에서 올해는 3억원으로 줄어들면서 이익률 개선세가 뚜렷해진 것으로 회사 측은 분석했다.


티플랙스 제품 단가에 영향을 미치는 국제 니켈가격이 지속 상승하고 있어 하반기에도 실적호전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김영국 티플랙스 대표는 “최근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어려운 상황에서도 위기를 기회로 삼기 위한 적극적 매출 증대 전략을 펼치고 있다”며 “전기차 시장 확대에 따라 회사의 선재사업부 매출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전국 32개 의대 모집인원 확정…1550명 안팎 증원 [포토] 서울대병원·세브란스, 오늘 외래·수술 '셧다운' "스티커 하나에 10만원"…현금 걸린 보물찾기 유행

    #국내이슈

  • "韓은 부국, 방위비 대가 치러야"…주한미군 철수 가능성 시사한 트럼프 밖은 손흥민 안은 아스널…앙숙 유니폼 겹쳐입은 축구팬 뭇매 머스크 베이징 찾자마자…테슬라, 中데이터 안전검사 통과

    #해외이슈

  • 캐릭터룸·테마파크까지…'키즈 바캉스' 최적지는 이곳 [포토] 붐비는 마이크로소프트 AI 투어 이재용 회장, 獨 자이스와 '기술 동맹' 논의

    #포토PICK

  • 고유가시대엔 하이브리드…르노 '아르카나' 인기 기아 EV9, 세계 3대 디자인상 '레드닷 어워드' 최우수상 1억 넘는 日도요타와 함께 등장한 김정은…"대북 제재 우회" 지적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네오탐'이 장 건강 해친다?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