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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교육청, 또래 학습 멘토링 '나누다클래스' 시범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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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부터 4개교 선정 예산지원

사진은 영주 영광고 지역아동센터 멘토링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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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박동욱 기자] 경북도교육청은 학생끼리 다양한 교과 내용을 가르치고 배우거나 자신의 공부 방법을 전수해 줄 수 있는 또래 학습 멘토링 '나누다클래스' 구축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우선 고교학점제 선도지구 지원 사업 참여학교와 협력 우수교 중 4개 학교를 선정, 9월부터 2000여만원씩 예산을 지원하며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

'나누다클래스'는 경북교육청이 올해 고교학점제 선도지구 지원을 위해 19억원을 투입해 미래 고교교육의 혁신을 이끌 선도 학교를 육성하고 있는 데 따른 정책 아이이어의 일환이다.


선정된 학교는 교내 공간을 활용해 소규모 수업, 상담, 토론 등이 가능하도록 꾸미고 관련 직업과 전공에 관한 도서와 자료도 비치한다. 멘토링 활동을 통한 코로나19 전염을 막기 위한 시설과 기자재도 갖추도록 할 예정이다.


나누다클래스는 또래 학습 멘토링 장소 제공과 함께 지도교사를 두고 강연·실습·견학 등으로 진행되는 교육계열 진로 희망 학생 직업 체험 활동, 교육대학과 사범대학 진학 희망 학생 전공 체험 행사와 경북교육청 학습클리닉 센터 연계 학습 코칭 활동도 운영한다.

현재 경북지역 고교에서는 30여개 동아리에서 400명이 멘토로 참여하고 있다. 다문화 학생 지원 활동을 하는 채이혁 군(영주 영광고 3년)은 "YMCA 지역아동센터에서 영어 교과 멘토로 활동하며 애니메이션을 시청하고 대화를 분석하는 회화 공부법으로 멘티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서로의 이야기에 공감하며 함께 성장하고 있다"고 현장 소식을 전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학교생활 속에서 나타난 리더십, 공동체 의식, 책임감, 사회 구성원으로서의 기여 가능성 등은 마땅히 이루어져야 할 인성교육의 영역임과 동시에 학생부종합전형의 평가 대상"이라며 "인성과 실력을 겸비한 경북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해 좀 더 새롭고 창의적인 고교학점제 모델을 찾겠다"고 강조했다.




영남취재본부 박동욱 기자 pdw120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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