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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인도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서 2위로 밀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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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인도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서 2위로 밀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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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 삼성전자가 2분기(4~6월) 인도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에서 2위로 밀렸다.


3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2분기 인도 프리미엄 스마트폰 출하량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전년 대비 32% 감소했다.

봉쇄 정책이 한달 이상 이어지며 4월 출하량이 제로(0)에 달하는 등 코로나19 직격탄을 피하지 못했던 탓이다. 다만 프리미엄 부문이 전체 스마트폰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4%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 수준을 나타냈다.


제조사 별로는 원플러스8시리즈 5G 모델을 새롭게 선보인 중국 원플러스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2분기 원플러스가 인도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에서 차지한 점유율은 29%로 가장 높았다. 2위인 삼성전자와의 격차는 1%포인트 내를 기록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원플러스가 삼성전자를 밀어내고 다시 1위를 차지했다"며 "원플러스8시리즈 5G 모델 출시 외에도 원플러스7T 시리즈의 가격 인하가 1위 탈환에 일조했다"고 전했다.


삼성전자는 2위로 미끄러졌다. 다만 점유율은 29%에 육박한다. 갤럭시A71은 2분기 프리미엄 부문에서 가장 많이 팔린 모델 3위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갤럭시 S20울트라는 울트라-프리미엄 부문에서 애플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는 인도에서 플래그십 모델인 갤럭시S20시리즈의 생산도 시작했다. 갤럭시S20 시리즈에 할인을 제공하고 삼성 케어+와 같은 이니셔티브 출시하는 동시, 채널 전략에 집중한 것이 삼성의 모멘텀을 유지하게 해줬다고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덧붙였다.

애플은 경쟁 심화로 프리미엄 부문에서 점유율 3위에 그쳤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2분기에는 수익성을 높이고 인도 시장에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울트라-프리미엄 부문에 집중하는 제조사들이 늘어난 것이 특징"이라고 전했다. 세계 2위인 인도 스마트폰 시장은 정부의 봉쇄 정책 해제 이후 그간 누적된 수요들이 쏟아지며 최근 판매량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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