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프로야구 한화이글스 경기 대비 '코로나19' 방역 부심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박동욱 기자] KBO(한국야구위원회)의 프로야구리그 관중 입장 전환에 따라 대구시는 27일 삼성라이온즈파크 야구장에서 리허설을 갖는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방역 대책에 부심하고 있다.
대구시에 따르면 지난 5월5일 NC와 개막전 이후 무관중으로 경기를 치러왔던 삼성라이온즈는 28일 한화전부터 전체 관람 인원의 10%(2377석)까지 관중 입장을 허용한다.
관람 인원은 2주 간격으로 점진적으로 확대된다. 관람객들은 입장할 때 '전자출입명부'(QR코드) 인증과 발열 체크를 받아야 한다. 입장권은 온라인으로 예매된다.
관중석은 3개 주출입구(1루·3루·외야측) 당 3열씩만 운영된다. 입장객들은 마스크를 착용하고, 하이파이브 응원이 금지되는 등 자리 이동도 통제받게 된다. 관중석에서는 간단한 음료만 마실 수 있고, 음식물은 통로에 설치된 별도 시식대에서만 먹을 수 있다. 이와 관련, 대구시는 27일 오전 11시부터 수성구 삼성라이온즈파크 야구장에서 경기 시뮬레이션에 따라 관중들의 동태를 가정한 리허설을 갖는다.
한편, 26일 지역사회 감염 확산 우려가 있는 대전과 광주를 제외한 서울 잠실·고척, 수원 구장 3곳에서 전체 관람 인원의 10%가 입장했다. 온라인으로만 판매된 3곳의 입장권은 대부분 전날 매진됐다.
영남취재본부 박동욱 기자 pdw120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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