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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 5300만건 전자문서 발송…"페이퍼리스 시대 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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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메신저 카카오톡 기반으로 쉽고 안전하게 문서 전달"
"모바일 전자고지 시장, 2023년 2조1000억원 규모로 성장"

이승효 카카오페이 서비스총괄부사장(CPO)

이승효 카카오페이 서비스총괄부사장(CP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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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진규 기자] 카카오페이가 각종 청구서와 고지서를 카카오톡으로 받을 수 있는 전자문서 서비스를 확대해 '페이퍼리스' 시대를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카카오페이는 16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미디어 세미나에서 지난해 5300만건의 전자문서를 발송해 전년 대비 2배 이상의 성장세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승효 카카오페이 서비스총괄부사장(CPO)는 이날 세미나에서 "카카오페이가 모바일 기반 전자문서 서비스를 시작했기 때문에 가장 풍부한 경험을 가지고 있고, 보안이나 신뢰성을 담보하는 공공·금융기관이 주요 고객이기 때문에 준비도 돼있다"고 밝혔다. 이어 "카카오톡이라는 국내 최대 플랫폼으로 전자 문서를 쉽게 전달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개인정보 보호를 최우선 과제를 수행해오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기존에는 전자문서 시장의 시작 단계로 공공·민간기관 중심의 전자문서 유통에 집중해왔다면, 전자문서 시장 활성화 단계를 거쳐 장기적으로는 카카오페이만 있으면 전 국민이 쉽게 전자문서를 받는 페이퍼리스 시대를 구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카카오페이는 2016년 2월 국내 최초로 모바일 메신저 기반 전자고지결제(EBPP) 서비스 '카카오페이 청구서'를 출시해 각종 생활 요금 청구서를 관리·납부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2018년 3월에는 모바일 기반 업체 최초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공인전자문서 중계자로 지정받아 주요 공공기관과 민간·금융 등 100여 개 기관의 전자우편·중요문서, 청구서, 안내문, 통지문 등을 발송하고 있다.

카카오페이는 플랫폼 영향력과 철저한 보안성 등을 토대로 지난해 5300만건의 전자문서를 발송해 전년 대비 2배 이상의 성장세를 기록하며 국내 전자문서 시장 활성화에 나서고 있다. 전자문서 시장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카카오페이는 오랫동안 축적된 노하우와 전자문서법 개정 등 환경 변화를 발판 삼아 사업 영역을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이 CPO는 "모바일 전자고지 시장 규모는 지난해 939억원대에서 오는 2023년에는 2조1000억원대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카카오페이로 전달되는 중요 전자문서의 경우 '카카오페이 인증'을 통해 본인 확인 후 열람할 수 있다. 카카오페이 인증은 2017년 6월 국내 최초 모바일 메신저 기반으로 한 전자문서·전자서명 인증 서비스로 간단한 절차만 거치면 인증서를 발급받고 사용할 수 있다. 등기우편 등 본인확인이 필요한 문서 수령을 위해 카카오페이에 수신되는 전자문서를 간단한 인증 과정을 거쳐 확인할 수 있다.


카카오페이 인증은 인증 단계를 줄여 고객 만족도를 높여 100여 개 기관에 도입됐고, 1500만개 이상의 인증서가 발급됐다. 올해 전자서명법 개정 등 환경 변화를 고려하면 누적 발급 수는 2000만개를 돌파할 전망이다.




이진규 기자 jkm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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