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광주시, 취약계층 돌봄 공백 최소화 ‘긴급돌봄서비스’ 지원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광주시청사

광주시청사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박선강 기자] 광주광역시는 최근 코로나19 감염 확산에 따른 취약계층 돌봄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긴급돌봄서비스’를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


긴급돌봄서비스는 감염병 확진 또는 자가격리 등으로 기존 돌봄제공기관에서 서비스 제공이 어려운 경우 사회서비스원에서 돌봄인력을 파견하는 서비스다.

광주시는 지난달 27일 이후 지난 13일까지 광주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136명에 이르는 등 급속한 확산 추세를 보이고 있다.


또 요양병원 종사자나 입소 어르신 등이 상당수 포함돼 돌봄서비스의 공백이 발생할 가능성이 증가함에 따라 지역 차원의 긴급돌봄 대응체계 구축이 필요하다고 보고 지난 8일 돌봄서비스 지원기관 간담회를 통해 광주사회서비스원 중심으로 ‘긴급돌봄지원단’을 운영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긴급돌봄서비스의 지원대상은 기존 돌봄기관의 휴원 또는 돌봄인력 부족 등으로 서비스가 중단됐거나 보호자 격리 또는 돌봄 대상자의 자가격리·병원입원 등으로 긴급돌봄이 필요한 아동·노인·장애인 등 취약계층이다.

이들에게는 식사도움이나 청소 등 일상생활 지원, 장보기, 의약품 대리수령 등 외부활동 지원, 격리시설이나 병원에 동반 입소해 식사보조, 착·탈의보조 등 내부생활을 지원한다.


광주사회서비스원은 요양보호사, 장애인활동지원사, 보육교사, 간병인 유경험자 등 30여 명으로 ‘긴급돌봄지원단’을 구성·운영하며, 참여 희망자는 15일부터 모집할 예정이다.


신청은 광주사회서비스원 담당자 이메일 또는 팩스로 접수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시 사회복지과로 문의하면 된다.


돌봄지원단 모집 전에는 기존 돌봄 민간기관에 연계하고, 지원단이 모집 되면 돌봄 대상자와 연계할 계획이다.


류미수 시 사회복지과장은 “지난 2~3월 대구에서 코로나19 환자가 급증했을 때 대구사회서비스원에서 긴급돌봄체계를 가동해 큰 도움이 됐다”며 “광주시도 돌봄 공백을 최소화하는데 광주사회서비스원이 큰 역할을 담당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 오동운 후보 인사청문회... 수사·증여 논란 등 쟁점 오늘 오동운 공수처장 후보 인사청문회…'아빠·남편 찬스' '변호전력' 공격받을 듯 우원식, 22대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 당선…추미애 탈락 이변

    #국내이슈

  • 골반 붙은 채 태어난 샴쌍둥이…"3년 만에 앉고 조금씩 설 수도" "학대와 성희롱 있었다"…왕관반납 미인대회 우승자 어머니 폭로 "1000엔 짜리 라멘 누가 먹겠냐"…'사중고' 버티는 일본 라멘집

    #해외이슈

  • '시스루 옷 입고 공식석상' 김주애 패션…"北여성들 충격받을 것" 이창수 신임 서울중앙지검장, 김 여사 수사 "법과 원칙 따라 제대로 진행" 햄버거에 비닐장갑…프랜차이즈 업체, 증거 회수한 뒤 ‘모르쇠’

    #포토PICK

  • 車수출, 절반이 미국행인데…韓 적자탈출 타깃될까 [르포]AWS 손잡은 현대차, 자율주행 시뮬레이션도 클라우드로 "역대 가장 강한 S클래스"…AMG S63E 퍼포먼스 국내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한-캄보디아 정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 "결혼 생활 파탄이 났다" [뉴스속 용어]머스크, 엑스 검열에 대해 '체리 피킹'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