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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세 영건' 김주형 "1타 차 선두"…한승수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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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GA 군산CC오픈 셋째날 7언더파, 박은신과 함정우 공동 3위, 박상현 5위 '추격전'

김주형이 KPGA 군산CC오픈 셋째날 6번홀에서 티 샷을 하고 있다. 사진=KPGA

김주형이 KPGA 군산CC오픈 셋째날 6번홀에서 티 샷을 하고 있다. 사진=K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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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18세 영건' 김주형(CJ대한통운)의 최연소 우승 기회다.


11일 전북 군산시 군산골프장 리드ㆍ레이크코스(파71ㆍ7130야드)에서 계속된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2020시즌 2차전 KPGA 군산CC오픈(총상금 5억원) 셋째날 7언더파를 몰아쳐 선두(14언더파 199타)로 올라섰다. 한승수(미국) 2위(13언더파 200타), 박은신(30)과 함정우(26ㆍ하나금융그룹)가 공동 3위(12언더파 201타)에서 추격전을 펼치고 있는 상황이다.

김주형은 2타 차 공동 4위에서 출발해 버디 8개(보기 1개)를 낚았다. 1, 3번홀 '징검다리 버디'와 5~6번홀 연속버디, 다시 9~11번홀 3연속버디의 신바람 행진을 벌였다. 다만 15번홀 버디를 마지막 18번홀(이상 파4) 보기로 까먹은 것이 아쉬웠다. 1타 차 선두에 나선 김주형이 우승하면 18세 21일, 이상희(28ㆍ호반건설)의 2011년 NH농협오픈 당시 최연소 기록(19세 6개월10일)을 경신한다.


첫날 선두였던 박은신이 4타를 줄이는 저력을 발휘했다. 전날 선두였던 함정우는 3언더파를 쳤지만 리더보드 상단을 지켜내진 못했다. 선두와는 2타 차다. 박상현(37ㆍ동아제약)이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쓸어 담으며 공동 5위(11언더파 202타)로 도약했다. 베테랑 홍순상(39ㆍ다누)과 주흥철(39)도 이 그룹에 합류했다. 최진호(36ㆍ현대제철)와 이태희(36ㆍOK저축은행)가 공동 15위(8언더파 205타)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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