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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달청 직원 1명 코로나19 확진…정부대전청사 입주기관 ‘비상’(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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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대전청사 전경. 특허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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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대전) 정일웅 기자] 대전에서 조달청 직원 1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8일 대전시와 조달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조달청 시설국에서 지원관(계약직)으로 근무하는 40대 직원 A(유성구 도룡동 거주·#150) 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확진자는 지난 6일부터 발열 등 증상이 발현돼 이튿날 유성 선별진료소를 찾아 진단검사를 받은 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시는 #150 확진자의 감염경로와 동선을 파악해 시 홈페이지에 공개할 예정이다.


조달청 직원 확진자 발생으로 정부대전청사에도 방역 비상이 걸렸다.

대전 서구 둔산동에 위치한 정부대전청사에는 현재 관세청과 조달청 산림청 등 7개 외청(外廳)과 중소벤처기업부, 공정위 대전사무소 등 10여개 기관 공무원만 4929명이 상주한다.


여기에 외주업체 직원과 청원인력, 일평균 방문객 등을 포함하면 하루 1만명 안팎이 청사 건물을 오가는 것으로 파악된다.


이를 두고 청사 내 입주 공무원들 사이에선 술렁이는 분위기도 감지된다. 정부대전청사 내 입주기관의 한 공무원은 “매일매일 1만명이 넘는 사람들이 수시로 오가는 공간에서 확진자가 나왔다는 사실에 불안감이 커진다”며 “확진자가 추가 발생하지 않기를 바랄 뿐”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공무원은 “확진자가 나온 사무실 뿐 아니라 누구든 같은 건물 안에서 엘리베이터, 카페, 식당을 이용했을지 모른다는 불안감이 생긴다”며 “계속 근무가 가능할지, 청별로 재택근무를 해야 하는 것은 아닌지 걱정된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대전청사 내 확진자 발생에 청사관리소는 발열체크 및 방역소독을 강화하는 등 만일의 상황에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청사관리소는 최근 대전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하는 상황을 반영해 청사건물 4개동 각 출입구에 열화상카메라를 설치하고 소독제를 비치하는 등 방역활동을 강화해 왔다.




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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