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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 SK, 바이오팜이 끝이 아니다

최종수정 2020.07.06 07:56 기사입력 2020.07.06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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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팜 지분 추가 매각 가능성↑
현금확보 및 특별배당 기대
SK실트론·SK팜테코 상장 시기도 앞당겨질 수 있어

SK바이오팜이 신규 상장한 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인포맥스 모니터에 주가 그래프가 표시되고 있다. 이날 SK바이오팜은 시초가 대비 가격제한폭(29.59%)까지 급등, 12만7천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SK바이오팜이 신규 상장한 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인포맥스 모니터에 주가 그래프가 표시되고 있다. 이날 SK바이오팜은 시초가 대비 가격제한폭(29.59%)까지 급등, 12만7천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SK바이오팜 상장 이후에도 SK그룹 지주사인 SK 의 주가 상승 여력이 남아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SK바이오팜 지분 추가 매각을 통해 특별배당을 할 가능성이 큰 데다 SK실트론, SK팜테코 등의 상장도 앞당겨질 수 있다는 전망이다.


6일 유안타증권은 SK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하고 목표주가를 38만원으로 18.8% 올렸다. 지난 2일 SK바이오팜 상장 이후 시장에서는 SK 주가의 상승 여력이 없다고 판단, SK의 주가가 12%가량 떨어졌지만 여전히 잠재력이 남아있다는 분석이다.

우선 SK 가치가 SK바이오팜 주가와 연동된다는 분석이다. 최남곤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SK의 순자산가치(NAV)에 SK바이오팜의 가치는 약 5조원 내외로 반영돼 있다"며 "SK바이오팜 구주 매출 이후 잔여지분 75% 가치는 시가 기준 9조7000억원에 달하며 SK바이오팜 주가가 오를 수록 SK의 평가 매력도 높아지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SK바이오팜 지분 추가 매각도 호재다. 최대주주 지분 보호예수 기간 6개월이 지나면 일부 매각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SK바이오팜의 시가총액이 현재 수준(12조9000억원)을 유지한다면 추가 지분매각을 통해 SK가 현금 3조2200억원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


SK바이오팜 상장 이후 추가 상승 여력도 남아있다. 이미 SK는 SK바이오팜 구주 매출로 세전 기준 3070억원의 현금을 확보해 일부를 투자자에게 특별배당(500~1000원)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나머지는 향후 SK바이오팜의 초기 바이오파이프라인 투자 재원으로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일례로 SK는 싱가포르 벤처기업인 '허밍버드 바이오사이언스'의 시리즈B 투자에 참여했다.

자회사의 차기 기업공개(IPO)도 앞당겨질 것으로 보인다. 최 연구원은 "SK바이오팜의 IPO 성공은 SK경영진을 자극시켰으며 이에 따라 SK실트론과 SK팜테코의 IPO 시기를 앞당길 것으로 전망된다"며 "모빌리티 분야에서도 인수합병(M&A)을 통해 플랫폼 사업 기회를 엿볼 것으로 보여 관련 회사 움직임을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내다봤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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