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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SBS, 하반기 제작비 절감 노력 가시화로 반등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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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SBS, 하반기 제작비 절감 노력 가시화로 반등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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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구은모 기자] 하나금융투자가 SBS에 대해 조정의 마지막을 지나고 있다며 올해 3분기부터 제작비 절감 노력이 가시화되면서 반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기훈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5일 보고서에서 SBS가 조정의 마지막 기간을 지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TV 광고의 가파른 하락만 없다면 유튜브·웨이브·CPS 등 디지털 매출은 충분히 상쇄 이상의 고성장을 보여줄 것이고, 스튜디오S는 내년 15편까지 제작이 가능한 수준”이라며 “한한령이 완화되면 캡티브를 보유한 다른 드라마 제작사(스튜디오드래곤·제이콘텐트리)와 비슷한 수준의 모멘텀을 공유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더 킹’의 아쉬운 성적으로 2분기 실적까지는 부진하겠지만 이후에는 2021년까지 우상향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다.

3분기부터 제작비 절감 노력이 가시화되면서 실적 반등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온라인 광고는 2월 급격하게 위축된 이후 빠르게 회복되고 있는 반면 TV는 1분기에 방영되고 있는 드라마가 종영된 이후 광고주들의 이탈 가능성이 높아 2분기가 바닥이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여기에 “텐트폴 드라마인 ‘더 킹’의 흥행 아쉬움으로 광고 판매 부진 및 광고 판매율 개선 부재로 2분기 실적은 적자를 기록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또한 “하반기에는 기존에 올림픽 편성을 위해 비워 놓았던 다양한 편성 슬롯을 드라마가 아닌 예능 등으로 대체 편성하면서 제작비를 크게 절감할 것”이라며 “3분기(7~8월)는 휴가철로 전통적 비수기이지만 국내 여행만 가능한 상황이기 때문에 업황이 크게 나쁘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디지털 매출은 고성장을 이어갈 전망이다. 유튜브는 광고 위축으로 1분기 가파른 조회 수 성장에도 매출이 60억원에 그쳤지만 늦어도 3분기에는 100억원대까지 성장할 전망이다. 웨이브 역시 ‘푹(Pooq)’ 대비 가입자가 2배 증가하면서 분기 매출도 57억원으로 2배 증가했다. CPS는 협상을 통해 2분기 이후에도 작년 소급분이 반영될 것이며, 내년에도 500원까지 상승할 전망이다.

스튜디오S도 성장동력이라는 평가다. 이 연구원은 “내년 15편 이상의 드라마, 외부 OTT향까지 확대되면 20편 이상까지 제작할 계획”이라며 “지상파의 한계에서 벗어나기 위해 스튜디오로 출범한 만큼 텐트폴 작품 편성 빈도도 높아질 것이고, 선지급한 작품들만 40여편으로 충분히 달성 가능하다”고 내다봤다.




구은모 기자 gooeunm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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