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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임실서 첫 ‘야생 진드기’ 감염 환자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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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세 남성 전북대병원 입원 치료 중

전북 임실서 첫 ‘야생 진드기’ 감염 환자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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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이건주 기자] 전북 임실군에 거주하는 54세 남성이 올해 첫 야생 진드기에 물려 감염되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확진환자로 판명돼 치료 중이라고 전북도가 4일 밝혔다.


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환자는 최근 텃밭작업을 한 후 이달 1일 발열 증상으로 도내 의료기관에서 외래치료를 받았으나 고열과 설사, 두통, 근육통 등이 계속돼 지난 3일 전북대학교병원 응급실을 통해 입원했다.

진드기에 물린 흔적은 없으나 혈소판수치 감소, 간수치 상승 등으로 SFTS를 의심해 바이러스 검사를 한 결과 전북보건 환경연구원에서 SFTS 양성으로 진단 관련 증상이 있기는 하나 양호한 상태로 치료받고 있다.


SFTS는 한국, 중국, 일본, 대만, 베트남에서 발생이 보고되고 있으며, 치사율이 12~47% 정도로 높은 질환이다. SFTS 바이러스에 감염된 야생 진드기(작은소피참진드기 등)에 물려 감염되는 질환이다.


한편 전북에서는 2015년 2명(2명 사망), 2016년 3명, 2017년 10명(2명 사망), 2018년 13명(6명 사망), 2019년 18명(5명 사망), 2020년 현재까지 1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호남취재본부 이건주 기자 sclj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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