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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중기부 장관 "게임 분야 스타트업 지원 강화할 것"(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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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게임분야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간담회 개최
넷마블·크래프톤 등 '스마트 대한민국 펀드' 참여 예정

2일 팁스타운S1에서 열린 게임분야 스타트업 간담회에서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일 팁스타운S1에서 열린 게임분야 스타트업 간담회에서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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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 중소벤처기업부(장관 박영선, 이하 중기부)가 게임 분야 스타트업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넷마블, 크래프톤 등 국내 대형 게임사들은 게임 분야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스마트 대한민국 펀드'에 참여하기로 했다. 중기부는 2일 서울 강남구 팁스타운에서 '게임분야 스타트업 성장 생태계 구축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하고 이 같이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달 7일 정부가 발표한 '게임산업 진흥 종합계획'의 후속 조치 차원에서 중기부가 게임 분야 스타트업 육성 방향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메이저 게임사, 게임 스타트업, 벤처캐피털(VC) 등이 함께 모여 서로 협업·상생하며 스타트업 성장 생태계를 조성해 나갈 수 있는 방법을 모색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중기부는 설명했다.

이번 간담회엔 메이저 게임사로는 넷마블, 엔씨소프트, 크래프톤, 카카오게임즈 등이 참석했고 스타트업으로는 지난해 중기부의 창구 프로그램에 참여한 5개 스타트업 대표가 참석했다. VC는 지난해 게임분야 투자가 많았던 코나벤처파트너스, 스마일게이트, 엘비인베스트먼트가 함께 했다.


2일 팁스타운S1에서 열린 게임분야 스타트업 간담회에서 이승원 넷마블 대표가 발언하고있다.

2일 팁스타운S1에서 열린 게임분야 스타트업 간담회에서 이승원 넷마블 대표가 발언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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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담회에 참석한 메이저 게임사는 스타트업에게 사업 운영 방향 등에 대해 조언하고 스타트업에 대한 정부의 적극적인 투자와 지원을 요청했다. 이승원 넷마블 대표는 "게임 산업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대형사가 해야 할 역할과 중소·벤처·스타트업이 할 수 있는 역할이 따로 있다고 생각한다"며 "중소·벤처·스타트업에서는 새로운 시도나 창의적인 아이디어 부분에서 역할을 많이 해야 한다. 대형사와 중소·벤처사가 협업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될 수 있도록 지원도 필요하다"라고 했다. 스타트업 대표들은 다양한 게임 장르에 대한 지원과 투자 강화, 메이저 게임사와 스타트업 간 상생 등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했다. VC들은 현재 투자 어려움은 있지만 게임 등 유망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를 계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박 장관은 "코로나19를 계기로 대표적 비대면 콘텐츠인 게임 분야의 급격한 성장이 기대되나 최근 국내 게임시장 성장률 둔화 등의 어려움도 있다"면서 "게임업계가 지속 성장하기 위해서는 생태계를 구성하는 메이저 게임사, 스타트업, 벤처캐피털간 협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메이저 기업과 벤처캐피털이 스타트업의 콘텐츠 다양화 등을 적극 지원하고, 메이저 게임사 등의 플랫폼에 스타트업의 경쟁력 있는 콘텐츠를 채워 서로 성장하는 윈윈 구조가 구축돼야 한다"면서 "중기부도 게임 분야 스타트업 지원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박 장관은 게임 산업과 관련해 방준혁 넷마블 의장, 장병규 크래프톤 의장 등과 만나 나눈 얘기들을 소개하며 "넷마블과 크래프톤은 게임 산업 전문 펀드를 만들면 스마트 대한민국 펀드에 참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스마트 대한민국 펀드는 성공한 멘토 기업이 후배 스타트업을 키우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며 "게임 전용 펀드, 바이오 전용 펀드 이런 식으로 산업별로 분리해, 특정한 목적을 가지고 있는 펀드는 참여 투자자의 의사를 존중해 운용할 방침"이라고 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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