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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과거 가치관에서 떨어지는 일 있어도 시비 너무 걸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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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임춘한 기자]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비대위원장)이 당의 '진취적 변화'에 대한 당 내 잡음과 관련해 "과거 가치관에서 떨어지는 일이 있어도 시비를 너무 걸지 말고 다들 협력하자"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2일 오전 국회 본관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당이 정상적인 궤도에 올라 대선을 치를 수 있는 체제를 갖추는 데 많은 협력을 당부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제가 비대위원장을 맡아서 어제 정식으로 취임하면서 뭐라고 말했냐면 '이 당을 진취적인 정당으로 만들겠다'고 했다"며 "그동안 오랜 경험을 해 봤고 과거에도 통합당의 전신인 새누리당 비대위에 참여해 이당의 생리를 잘 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선거 유세를 다니며 통합당이 어떤 상황에 있는가 알게 되었고, 결과는 매우 실망스럽게 나타났다"며 "이런 상황이 지속되서 우리가 2022년 3월 대선을 맞이하게 되면 '과연 이당이 어떻게 될 건가' 하는 생각을 하지 않을 수 없다"고 우려를 표했다.


그는 "솔직히 말해서 내가 꼭 이 짓을 해야 되겠다는 생각을 해 본적이 한 번도 없다"며 "그러나 개인적 특수한 목적을 위해 이 자리를 맡은 게 아니라 우리나라 민주주의 발전을 위해 정치가 균형된 발전을 하지 않으면 미래가 밝지 못하다고 생각해 자리를 맡았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지금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로 우리가 한 번도 겪지 못한 상황을 겪고 있다"며 "우리 정치의 현재 상황에서 파괴적 혁신을 이루지 않으면 나라의 미래가 밝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장제원 의원은 이날 오전 페이스북을 통해 "김종인 비대위가 '보수', 나아가 '자유우파' 라는 말을 쓰지 말라고 한다. '개혁보수'라는 말도 쓰면 안되는 건가"라며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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