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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씨엠생명과학 "난치성질환에서 혁신적 성과 내겠다"…이달 코스닥 입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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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낮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화금융센터에서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 열어

이병건 에스씨엠생명과학 대표가 1일 낮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화금융센터에서 진행된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 중 회사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이병건 에스씨엠생명과학 대표가 1일 낮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화금융센터에서 진행된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 중 회사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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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금보령 기자] "난치성 질환 치료 분야에서 혁신적 성과를 창출하겠습니다."


세포치료제 개발 전문 바이오기업 '에스씨엠생명과학'은 1일 낮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화금융센터에서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병건 에스씨엠생명과학 대표는 "상장을 통해 핵심 연구개발 경쟁력을 강화하고 주력 파이프라인의 임상 및 사업화에 속도를 내겠다"며 "동시에 회사의 미래 신성장을 이끌어나갈 신규 파이프라인에 전략적 투자를 진행해 기업가치와 성장성을 극대화하겠다"고 설명했다.


2014년 설립된 에스씨엠생명과학은 층분리배양법 기반의 차세대 고순도 줄기세포치료제, 수지상세포 및 동종CAR-CIK-CD19을 이용한 면역항암제(면역세포치료제) 등을 다룬다. 특히 층분리배양법은 기존 방식과 비교해 고순도의 줄기세포를 분리 및 배양할 수 있어 상대적으로 우수한 효능의 치료제를 개발하는 기술로 평가된다.


주요 파이프라인은 줄기세포치료제 분야의 이식편대숙주질환(GVHD), 급성 췌장염, 아토피피부염, 급성 호흡곤란 증후군(ARDS), 간경변, 제1형 당뇨병 등 치료제와 면역항암제 분야의 전이성 신장암 치료제 'CMN-001', 급성 림프구성 백혈병 치료제 'CAR-CIK-CD19' 등으로 구성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및 패혈증을 비롯한 급성 호흡곤란 증후군 치료제 개발도 진행하고 있다. 현재 임상 중인 동결형 줄기세포치료제 'SCM-AGH'의 전신성 염증 반응 억제 기전을 바탕으로 코로나19의 주요 사망 원인 중 하나인 '사이토카인 폭풍'을 효과적으로 제어하는 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해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임상시험계획(IND) 신청을 진행할 예정이다.


신규 파이프라인으로 일본, 대만에서 임상2상을 진행 중인 척수소뇌성 실조증 중기세포치료제 기술을 도입한다. 국내 임상 및 사업화에 나서는 것이다. 척수소뇌성 실조증을 시작으로 뇌신경계 질환 시장에 진출하고, 향후 뇌졸중, 파킨슨병, 알츠하이머성 치매 등 뇌신경계 질환 파이프라인을 지속 확대해 나간다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


에스씨엠생명과학은 지난해 2월 제넥신과 미국 현지 합작법인 코이뮨(CoImmune, Inc.)을 설립해 면역항암제 파이프라인을 추가했다. 코이뮨은 올해 1월 이탈리아의 차세대 CAR-T 개발 회사 포뮬라(Formula Pharmaceuticals, Inc.)를 인수·합병해 면역항암제 플랫폼을 통합했다.


에스씨엠생명과학은 기술특례를 통한 코스닥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총 공모주식 수는 180만주다. 공모 희망가 범위는 1만4000~1만7000원이다. 공모 자금은 국내외 임상, 신기술 도입 및 해외 관계사 투자, GMP 시설 투자 및 생산시설 확충, 글로벌 시장 확대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오는 2~3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한 뒤 공모가를 확정하고 8~9일에 일반청약을 진행한다. 상장 예정 시기는 이번 달 중순이다.




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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